제례역사

[스크랩] 시호(諡號)에 대하여

지와이원 2006. 11. 8. 05:57

  ㅇ.諡號는

          

         시호는 돌아가신 분에게 生前의 功德을 기리고 追贈하여 나라(임금)에서 내리는 號(漢文의

         두글  자로 조합)를 일컫는 것으로서

         그始源은 중국 周나라때에 諡法의제도가 행하여진 것이 처음이며 後에 秦나라 始皇帝때에

          一時 폐지되었다가 漢나라 때에 다시 復舊되어 淸나라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는 新羅時代 法興王 1년(514년)에 先王에 대하여 智證이라는 시호를 주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것이 효시라고 보여지며 그후 中國의 文化와 많은 접촉과 交流를

         가지면서 高麗末부터 臣下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시호를 내리게 된다.

 

   ㅇ.諡號를 내리는 절차와 방법.

 

         文武官 正二品(正憲大夫,資憲大夫;判書級)이상의 實職을 지내신분(정2품이 아니더라도 提學

         이나 儒賢, 節臣等은 例外)이 돌아가시면 먼저 그 자손들이 亡人의 行狀을 적은 諡狀을 禮曹에

         제출하면(임금의 特別한 敎示가 있으 때에는 子孫의 諡狀을 기다리지 않고 弘文館과 奉常寺

         에서 직접 議定) 예조에서 심의한뒤 다시 奉常寺(봉상시)의 검토를 거쳐 弘文館에 보내어

         奉常寺의 正과 홍문관 應敎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시호 받을사람의 功跡을 綜合하여 그 행적에

         맞는 글자를 組合하여 두 글자로 만들어 결정 하였으며 시호아래 "公"자를 붙여 부른다.

 

    ㅇ,시호에 쓰는 글자와 뜻.

 

        시호에 사용되는 漢字는 120字인데 한자 한자 마다 定意를 內包하고 있는 바 그 대표적인 것을

         簡記하면 아래와 같다.

         文(道德博文)      忠(事君盡節)      貞(淸白守節)      孝(慈惠愛親)

         恭(敬事供上)      襄(因事有功)      靖(寬樂令終)      章(出言有文)

         景(田義以濟)      翼(思慮深遠)      莊(履正志和)      安(好和不爭)

         다라서 같은 시호를 받은분들이 매우 많은바 이를테면 文節公이 

           金 淡을 비롯하여 주 열 한종유, 신 상, 권충하, 이행,  조원기등 14분이나되며

         文貞公이 강백년, 맹사성, 김육등 85명,     文忠公이 권근, 유성룡, 이항복등 59명 이 계신다.

 

    ㅇ 시호의 의미

 

          시호를 받는다는 것은 亡者는 물론 家門의 가장 영예로운 表彰으로서 官職보다도 시호를

          칭하며 派祖를 말 할때 자랑스럽게 여겼는바 族譜와 墓碑같은 데에는 반드시 記入하였다,

          또한 어떤 시호를 받느냐를 둘러싸고 시비와 논란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뒷날에와서 改諡

           를 요구하는 일도 많았다.

          특히 文班우위 관념 때문에 "文"字시호를 최고의 영예로 여겨 어느집안은 文 자 시호가

          몇분이계시느니 또는 문 자 시호가 하나도 없는 집이니 하여 名家의 척도로 삼는것

          朝鮮시대의 通念이었다.

 

          참고로 앞글자별 시호일람은

         文 ; 681명(30%)       忠 ; 433명 (20%)       貞 ; 144명(7%)       孝 ; 107명(5%)

         기타 ; 843명(38%)      총계 ; 2208명이 시호를 받았슴.

       

   

 위 원고는 문단 원두들 출신 洪 顯國 (전 대구지방 국세청장 ; 土洪임)님의 글을

           회원님께 도움이 돨까하여 옮겨온 것임

출처 : 예안.(선성)김씨 인터넷 종친회
글쓴이 : 김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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