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역사

[스크랩] `공수(拱手) 하기 ** 예절 법

지와이원 2011. 5. 3. 09:14

    '공수(拱手) 하기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 잡는데 이 자세를 '공수(拱手)'라 합니다.

   ※ '拱'字가 '깍지 낄 공'이니까 미루어 짐작 하세요.

 

① 평상시의 공수는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입니다.

 

② 사람이 죽은 초상집에서 하는 흉사시(凶事時)의 공수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 여자는 왼손이 위입니다.

 

  절하기 (앉은 절)

 

절을 할 때에는 남자와 여자의 방법이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도

그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① 절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절할 상대를 만났을 때는

   절을 하지 않고 경례로 대신 합니다. 그러나 경례를 했더라도

   절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옮겼으면 절을 합니다.

  ② '앉으세요.', '절 받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절을 받으실

     어른에게 수고를 시키거나 명령하는 것이므로 실례입니다.

    절을 받을 자세를 취하도록 '절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③ (편찮아서) 누워 계신 분에게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절을 받을 분이 절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을 때에 절을 해야 합니다.

 ④ 방안에서 인사할 때 어른이 나중에 들어오시는 경우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서서 맞이해야 하며,어른이 앉으신 후에 절을 합니다.

 ⑤ 여자의 경우 살아있는 사람에게 절을 할 때에,

    전통예절에서는 두 번을 기본 횟수로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한 번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⑥ 평상시에는 절을 한 번만 하지만 문상이나 성묘, 제사, 차례,

    결혼식 후 폐백을 드릴 때와 같이 의식행사에서는 겹절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을 합니다.


  남자 절

 

평상시와 흉사시(凶事時)의 공수법(拱手法)이 다르며 경우에 따라

큰 절, 평절, 반절을 다르게 하며 기본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자 절의 기본 동작 

 ① 절을 받으실 어른을 향해 공수하고 섭니다.

 ②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습니다.

    이때 손을 벌려서는 안됩니다.

 ③ 왼 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습니다.

 ④ 발도 공수한 것과 같이 왼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습니다.

 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댑니다.

     이때 엉덩이를 들지 않습니다.

 ⑥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바닥에서 뗍니다.

 ⑦ 오른 무릎을 먼저 세웁니다.

 ⑧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 무릎 위에 얹습니다.

 ⑨ 오른 무릎 위에 있는 두 손에 힘을 주며 일어나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읍니다.


 ♥ 큰 절(계수배稽首拜)

 

자기가 절을 했을 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께와 혼례,

제례 등의 의식 행사 때하는 절입니다.


 ① 절 받으실 어른을 향해 공수하고 섭니다.

 ② 마주 쥔 두 손을 눈 높이까지 올렸다가 몸을 구부리며 동시에 같이

     앞으로 내립니다.

 ③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습니다.

     이 때 손을 벌려서는 안 됩니다.

 ④ 왼 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 무릎을 왼쪽 무릎과 가지런히 꿇습니다.

 

 ⑤ 발도 공수한 것과 같이 왼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습니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⑥ 이마를 손등에 대고 3초 정도 머무릅니다.

     이 때 팔꿈치도 바닥에 닿게 합니다.

 ⑦ 천천히 머리를 들고 일어나 오른 무릎을 먼저 세웁니다.

 ⑧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세운 오른 무릎 위에 얹습니다.

 ⑨ 오른 무릎 위에 있는 두 손에 힘을 주며 일어나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웁니다.

 ⑩ 절을 마치고 일어날 때도 마주 잡은 두 손을 눈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립니다.


 ♥ 평절(돈수배頓首拜)

 

 평상시에 웃어른께, 또는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나 맞절을

해야 하는 같은 또래에게 하는 절입니다.


 ① 큰 절과 기본 동작은 같습니다.

 ② 두 손을 공수하여 입 높이까지 올렸다가 나리며 절을 합니다.

 ③ 이마가 손등에 닿자마자 곧 일어납니다.

 ④ 절을 마치고 일어날 때도 공수한 손을 입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납니다.


 ♥ 반절(공수배控首拜)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하는 절입니다.


 ① 엉덩이를 들고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엎드린 자세를 취합니다.

 ② 팔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게 하고 이마도 손등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③ 엎드렸을 때 엉덩이에서 머리까지가 수평이 되게 하였다가

    일어납니다.

 ④ 앉은 채로 한 손 또는 두 손만 무릎 앞바닥을 짚는 약식 답배도 있습니다.


  여자 절


 상대에 따라 큰 절, 평절, 반절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절을 할 때 하는 공수법도 평상시와 흉사시에 다르게 합니다.


 ♥ 큰 절(숙배肅拜)

 

 혼례, 제례 등의 의식 행사 때나, 자기가 절을 했을 때 답배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께 하는 절입니다.


 ① 공수한 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립니다.

    이때 손바닥이  상대에게 보이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겨드랑이가 보이지 않을 만큼 팔을 듭니다.

 ② 고개를 숙여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입니다.

 ③ 왼 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습니다.

 ④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습니다.

 ⑤ 윗몸을 반(45°)쯤 앞으로 굽힙니다.

    이 때 공수한 손이 이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⑥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킵니다.

 ⑦ 오른 무릎을 먼저 세웁니다.

 ⑧ 일어나면서 왼발을 오른발에 모읍니다.

 ⑨ 눈 높이까지 올렸던 손을 내리며 고개를 반듯하게 세웁니다.


 ♥ 평절(평배平拜)

 

 평상시 웃어른께, 또는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를 해야 하는 형님이나  

 오라버니. 맞절을 해야 하는 같은 또래에게 하는 절입니다.


 ⓛ 공수한 손을 들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립니다.

 ② 왼 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습니다.

 ③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습니다.

 ④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어서 손끝이 밖(양 옆)을 향하도록

    무릎을 가지런히 바닥에 댑니다.

 ⑤ 윗몸을 반(45도)쯤 앞으로 굽히며 손바닥을 바닥에 댑니다.

 ⑥ 잠시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손바닥을 바닥에서 뗍니다.

 ⑦ 오른 무릎을 일으키며 손끝을 바닥에서 뗍니다.

 ⑧ 일어나면서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읍니다.

 ⑨ 공수하고 원자세를 취합니다.

 ⑩ 절은 윗분들께만이 아니라 형제간, 친구간, 손아랫

     사람에게도 하는 것이며  항렬이 동급인 사이에서는 양쪽이

     동시에 평절로 맞절을 합니다.     

     아랫사람에게  답배를 하거나 맞절을 하는 것은 아랫사람의

      공경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는 표시입니다.


 ♥ 반절(반배半拜)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답배할 때 하는 것으로 평절을 간략하게 하는

 절입니다.


 ① 한쪽 발을 약간 뒤로 물리고 무릎을 구부리며 조용히 앉으면서

     다른 쪽 다리의 무릎을 직각으로 세웁니다.

 ② 팔은 자연스럽게 따라 내려가 손가락 끝으로 방바닥을 짚습니다.

 ③ 손은 몸 옆에 놓이게 하며 손끝은 바깥쪽을 향하게 합니다.

 ④ 완전히 앉은 다음 공손히 고개를 숙입니다.

 ⑤ 절이 끝나면 한쪽 발을 뒤로 밀며 조용히 일어나

    두 발을 모읍니다.

 ⑥ 한복을 입었을 때는 위와 같이 하되, 양장일 때는 두 무릎을 꿇고

     두 다리를 살며시 옆으로 보냅니다. 손의 위치는 똑 같습니다.



명절에 윗 어른께 세배를 해야겠는데 그 격식을 잘 몰라서
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쌍놈으로 보일런지 모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옮겨온 글-


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
글쓴이 : 변성량(백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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