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눈물없이는 볼수없는 감동적인 글이네요..!!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감동적인 글이네요..!!
하나 밖에 없는아들을 일찍이 서울로 유학보내고, 두 부부는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살고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늘 으쓱대는 기분을 느끼곤 하였지요.
고생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서울로 가시지요.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노부부는 언젠가는 서울의 강남에 있는 아파트에서 그러다가 노부부중 아내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상을 치르는 내내 아들 내외가 어찌나 애통하게 엉엉우는지
"아버님, 이제 어머님도 가시었으니 어쩌시렵니까?
고향집 정리하시고 서울로 올라가시어 저희와 함께 사시도록 하시지요
그도 그럴것이다 싶어 노인은 몇날을 생각타가 결심을 하였답니다. 논밭과 야산등… 모든 가산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갔답니다.
노인의 서울생활은 처음엔 그런대로 평안하였답니다.
퇴근 하는 일과가 몇 달이고 계속되고 있었답니다.
아들이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보니 집안이 썰렁하니 비어 있더래요. 다들 어디 갔나? 하던 차에 식탁위에 있는아내의 메모를 보았더래요. 메모에.. - 여보 우린 모처럼 외식하러 나가요. 식사 안하고 퇴근하였다면
아내는 강아지를 남편의 눈앞에 들어보이며 활짝 웃었습니다. "아니, 아버님은?"
"아버님이 매일 이렇게 늦게 들어오시나?"
"웅, 으응…" 아내는 더듬거렸습니다..
도통 생각이 안납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노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노인이 들어오실 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기로 작정하고 서재의
잘있거라 3번아, 6번은 간다...
아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에 잠깁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이 시간까지 아버지가 귀가 안 하신걸 보면 가출하신것이 틀림 없는것 같은데...
아들은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소에 햇볕이 잘 드는 방이 아니어서 그런지 자정 넘은 오밤중이긴
어린 딸이 이제 그만 지겨워한다고 옷장을 더 예쁜 것으로 바꿔주고 나서 아마 이 헌옷장을 아버지 몫으로 돌린 모양입니다.
참으로 착하디 착한 얼굴입니다.
방구석에 소반이 있었습니다.
마시다가 반병 정도 비어있는 소주병이 있었습니다..
아아~~, 아버지… 아들도 있고, 며느리도 있고, 손녀딸도 있는데
날이 부옇게 밝아오자 아들은 아파트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그러나 아버지의 종적은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이 암호를 우선 풀어야 아버님을 찾을수 있을것같은 마음에 아들은 조바심을 쳤습니다
직장동료, 상사…대학동창등…. 현명하다는 사람은 다 찾아 이암호를
오로지 아버님 생각만 하였습니다.
술한잔에 애잔한 마음을 달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 아, 예…그런데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아버지께서 가출한 얘기를 간단히 들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감님에게 이제는 유서가 되다시피한 그 암호문을 내밀며 영감님은 그 쪽지를 한동안 보더니 돌려주며 말했습니다.
""흐으, 자네 이것이 무슨뜻인지 몰겠다구? 이사람아, 김영감이 늘 얘기하곤 했지….
우리집에서는 며느리가 젤 위고 두번째는 손녀딸이고 3번이
아흐흐흐흑…아들은 그만 눈물을 주루루룩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 아버지 죄송합니다…. 돌아서는 아들의 등 뒤로 영감님이 한마디 했습니다.
내일부터 서울역 지하철부터 찾아보자구... 내 함께 가줌세.....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몇번입니까..?
아버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
'공부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0) | 2011.09.10 |
---|---|
[스크랩] 한국 의 설 화 (說 話) (0) | 2011.08.14 |
[스크랩] 우리나라 속담 사전 (0) | 2011.08.07 |
[스크랩] 감동 플래쉬 77 개 모음 (0) | 2011.06.15 |
[스크랩] 천자문과 한글 맞춤법 검사기 (0) | 201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