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역사

[스크랩] 황지연못

지와이원 2012. 1. 14. 14:18

 

 

황지연못의 전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3동 시가 중심부에 위치하며 둘레가 100M인 상지 50M인 중지 30M인 하지로 된 3개의 못으로 나뉘며 상지 남측에 깊이를 잴수 없는 수굴이 있어 수원이 된다

수량은 가뭄이나 장마에도 변함이 없고 용수량은 1일 약 5,000톤이 용출하며 수온 또한 상온 1.5도를 유지하는 해발 700M에 있는 이 연못은 이 지역 주민들의 상수도 취수장으로써 전국 최적의 오염되지 않은 상수원이다

 

상지

 

중지

 

 

하지

 

고지도를 비롯한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 옛 문헌에 의하면 한민족과 숨결을 함께한 젖줄 1300리 낙동강을 오늘도 쉼 없이 흘려보내는 것이다 또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낙동강의 근원으로써 관아에서 제전을 두어 가물 때는 기우제 을 올렸다”고 기록된 이 못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못엔 원래 황씨 성을 가진 황씨 가의 옛 집터로써 주인 황씨는 많은 재산에 풍족하게 살았으나 돈에 인색하기 짝이 없는 수전노 노랭이였다 어느 봄날 황부자는 외양간에서 쇠똥을 쳐내고 있었는데 옷차림이 남루한 노승이 시주를 청했다. 황부자는 시주하기를 거절하였으나 노승은 물러나지 않고 거듭 염불을 외며 시주를 청했다 이에 그만 화가 치민 황부자는 쇠똥을 한가래 퍼서 시주 바랑에 넣어주며 이거나 받아가라“ 고 하였다 노승은 조금도 노하지 않고 공손히 인사하고 돌아가는데 마침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며느리가 이를 보고 부끄러워 시아버지 몰래 자기가 찧은 쌀 한바가지를 퍼내어 노승에게 시주를 해 올리며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 빌었으나 노승은 며느리에게 말하기를 ”이집은 운이 다하였으니 아기를 업고 소승의 뒤를 따라 오시오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 고 일러주었다 이에 며느리는 집을 나서 송이재를 넘어 구사리(지금의 도계읍) 산마루에 이르렀을 때 뇌성벽력과 땅이 갈라지는 듯한 소리에 깜짝 놀라 노승의 당부를 잊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버렸고 황부자의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간곳없고 집터는 큰 연못으로 변 하였다

지금도 삼척군 도계읍 구사리 산마루에는 황지 쪽을 뒤돌아보며 아기를 업은채 서있는 돌미륵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아프게 하며 함께 따라간 강아지도 돌이 되어 그 앞에 있다

또한 그때 집터는 지금의 상지이고 방앗간 자리가 중지 변소터가 하지로 변했다 하며 뇌성벽력과 함께 변해 버린 연못(집터)에서 유래된 지명이 황지인 것이다

 

 

 

이 여인 상은 도계읍 구사리 (미인폭포 동쪽2KM지점) 능선에 위치한 황씨 며느리 미륵상을 모방 조각하여 태백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하여 옛터 이곳에 세우다

 

 

 

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
글쓴이 : 현진농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