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사

[스크랩] `Netizen Photo News` `2012. 12. 28. (금)`

지와이원 2012. 12. 28. 20:20
'Netizen Photo News' '2012. 12. 28. (금)'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작성처: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kr' ---

오늘의 추천시& 사진

Img From: kukinews.com 작가/ 김병훈 --
    ★*…눈꽃 같은 사랑   
    시인/솔거: 崔明雲
    그대 있는 곳 저 별처럼 아득히 먼 거릴까 
    밤하늘 별
    그리울 때마다 볼 수 있는데
    몇 시간이면 볼 수 있는 우리는
    우주를 가로질러  
    휘어져 꺾인 빛의 굴절인가
    마음속 깊이 간절히 바라는 데도 
    소용없는 일일 때가 있더라
    그리움 간절할 때
    함께이면 좋을 그대 
    그대는 떨어진 낙엽 위로
    소복이 쌓인 눈 같은 사랑
    낙엽이 울부짖는 소리 감추고
    빛이 나면 사라지는 눈꽃 같은 사랑
    상상했었어, 별이 쏟아지는 순간을 
    한마음 한뜻 너와 나 하나이기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어
    햇살이 대지를 비추듯
    내 마음 너에게 닿기를 너를 만질 수 있기를.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詩' ----
'Netizen Photo News'.
파꽃 여행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파꽃을 알록달록하게 그리는 최향 작가는 수년 전 어느 날, 석양의 벌판을 지나고 있었다. 가는 길에 철 지난 파밭을 만났다. 농부들이 씨를 얻기 위해 남겨둔 파들은 온몸을 다해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것은 꽃이라기보다는 또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몸짓이었다. 작가는 이를 보며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를 듣는 착각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황혼의 파꽃을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던가. 꽃은 피었을 때가 절정이고, 지고 나면 그만이다. 파꽃은 화려하지도 않지만 작가에게는 천상의 아름다움보다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파꽃은 내 삶의 일부이고 벗이다. 파꽃이 바람에 흩날릴 때 내 영혼의 울림도 함께 흩날리리라.” 황량한 들판에 말라비틀어진 파꽃이 세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당신도 새로운 희망의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광형 선임기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향 展(12월 31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송아당·02-725-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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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필 해악팔경' 등 보물 지정 예고
만든곳: 한국 네티즌본부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문화재청은 27일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등 3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사진은 정선필 해악팔경과 송유팔현도 화첩/염계상련. (사진=문화재청 제공)photo@newsis.com<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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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영산회상도' 등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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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문화재청은 27일 '경주 불국사 영산회상도와 사천왕 벽화' 등 3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사진은 경주 불국사 영산회상도와 사천왕 벽화/사천왕. (사진=문화재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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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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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도 얼릴듯한 강추위

★*…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5도를 기록하고 서울지역은 영하 14.5도까지 떨어져 꽁꽁 얼어붙은 26일 오전 잔뜩 움츠린 시민들이 입김을 내뿜으며 서울 신촌 연세대 앞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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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아쉬운 임진년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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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또 한해가 갑니다. 갈등과 반목속에 임진년(壬辰年) 한해를 보냅니다. 경남 남해군 고현면에서 바라본 전남 광양시 광양만 하늘이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아쉬워하며 붉게 물들고 있다.con@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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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서 새해소망 빌기

2013년도 뱀띠해를 앞두고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을 찾은 시민들이 소원을 빌고 있다. ‘간절’은 해안에서 바라보면 간짓대(긴 대로 만든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출시간이 강릉 정동진보다 7분가량 더 이르다고 알려졌다. 울산/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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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이겨낸 딸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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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겨울 최고의 한파가 찾아온 26일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한마루농원 시설하우스에서 한 농민이 탐스럽게 익은 겨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김우수기자 woosoo@kyongbuk.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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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페루 안데스산에서 온 청포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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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임영주 기자 = 페루 청정 안데스산맥에서 자란 씨없는 햇 청포도를 27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750g/1팩을 6,900원에 판매한다. dase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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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한마리 통째 버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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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이미지다. 햄버거와 대게가 만났다. 그런데 대게 살을 찔끔 버거에 넣은 것이 아니다. 대게 한 마리 전체와 버거를 결합했다. 이 버거를 먹으면 게 한 마리를 다 뜯어 먹게 되는 것이다.

이 통큰 대게 버거를 만든 사람은 프랑스 요리사들이다. 게 살, 레몬, 상추, 망고, 토마토 등이 버거의 풍미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데, 해외 네티즌들은 군침을 흘리면서 찬사를 보낸다. 일부는 이런 음식이 존재할 수 없다며 포토샵 등 이미지 합성을 의심하면서 군침을 흘린다. <저작권자ⓒ팝뉴스.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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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양배추 합친 ‘콜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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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마을에서 주민들이 콜라비(Kohlrabi)를 수확하고 있다.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해 육종한 콜라비는 비타민C 함유량이 상추·치커리의 4~5배에 이른다. 샐러드·생즙·김치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진 해남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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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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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천사'…13년째 남몰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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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7일 오후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뒷편 화단에 '얼굴 없는 천사'가 5만원권 다발과 동전이 가득 찬 황금색 돼지저금통을 기부, 주민센터 직원이 돼지저금통에서 동전을 꺼내고 있다.yns4656@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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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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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중랑소방서(서장 임종수)가 지난 21일 서울 면목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피해복구를 통해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하고자 27일 주택내부 화재 잔존물제거 및 청소 등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중랑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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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생방송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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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시흥동 금천구청(구청장 차성수)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생방송'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C&M 구로금천케이블 주관, 구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C&M 구로금천케이블에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구민들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져 광장을 가득 메웠다. (사진=금천구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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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랑의 연탄 1만8천장 소외계층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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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 오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원한 고객 40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등 전국 6개지역 취약계층 58세대에게 연탄 1만8000장을 집까지 배달하는 일일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은11월6일~ 12월5일까지 30일간 SNS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펼친 ‘사랑의 챌린지’에서 한전이 적립한 1000만원의 기부금으로 장만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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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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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구청광장에서 동안교회로부터 사랑의 쌀을 전달 받았다. (사진=동대문구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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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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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지 않는 기재위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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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예산 6조원'을 예산에 반영하려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새누리당과 '부자 증세'를 통한 재원 마련을 요구하는 민주통합당의 입장 차이로 새해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26일 오후 예정된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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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여야간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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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에서 여야간사협의를 하고 있다. '박근혜 예산' 반영에 필요한 재원조달 방안을 다루는 기재위는 증세 방법을 놓고 여야 간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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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임명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임명됐다. 윤창중 박 당선인 수석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청년특별위원장 등 1차 인수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인수위원장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박 당선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김경재 전 의원, 부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장을 임명했다.

박 당선인은 청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모임 집행의장, 위원으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퀵뮤지컬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코리아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를 임명했다. 윤 수석 대변인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당선인의 구상을 실천하기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만들 것이다. 청년특별위원회는 실업 등 청년이 안고 잇는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청년세대를 위한 당선인의 의지와 비전, 정책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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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만난 재계…“웃었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

“당선인 말에 동의” 밝혔지만
“조용히 압박하는 게 더 무섭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을 방문해 허창수 회장한테서 전경련에서 제작한 책자를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왼쪽 앞줄부터 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박 당선인, 허창수 회장, 구본무 엘지(LG) 회장. 뒷줄 왼쪽부터 류진 풍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에스티엑스(STX)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국회사진기자단

★*… “모두들 웃었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재벌 총수들 간담회 자리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환담이 오갔지만 그 속에 가려진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이 임원은 “일종의 상견례 자리인데 의외로 직접적인 발언이 많았다. ‘부탁’ ‘협조’ 등의 단어를 썼지만, 맥락은 ‘주문’에 가까웠다”고 전했다.삼성·현대차·에스케이(SK) 등 주요 재벌 대기업이 바짝 긴장한 표정이다. 겉으로는 “박 당선인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환영하거나 “박 당선인이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우리는 해당 사항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담담한 모양새를 취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첫 만남에서부터 박 당선인이 골목상권 침해 자제, 고용 보장, 정리해고 자제 등 대기업 그룹 쪽에서 껄끄러워하는 사안들을 하나하나 거론했기 때문이다.4대 그룹의 한 고위 임원은 “박 당선인의 첫 공식 행보가 쪽방촌 방문 등 봉사활동이었다. 임기 초반 민생정부 콘셉트를 확실하게 잡고 가자는 의미일 것이다. 이런 콘셉트에서 좀더 여유있는 쪽(대기업)에 더 많은 책임을 주문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말했다.이날 회동에 총수가 참여하지 않은 그룹의 한 임원도 “내년 경제가 굉장히 어두운 상황에서 박 당선인이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예방주사를 한 방 세게 놓은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신규 고용 창출 주문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리해고 자제, 정년 보장과 같은 기존 고용 유지를 주문한 게 남달라 보인다”고 덧붙였다....김경락 기자, 산업팀 종합 sp96@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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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재고 요청…박, 묵묵부답

골목상권 침해·과도한 부동산 매입 등 자제 주문 “대기업 이윤극대화 머물러선 안돼” 사회책임 강조 재계 ‘유통법 재검토’ 요청에는 국회 신속처리 촉구

▲ 박근혜 당선인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아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기업 정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정리해고와 골목상권 침해, 과도한 부동산 매입 등을 자제해 달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대기업 총수들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대기업 순환출자 규제에 대한 역기능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진 많은 국민들의 뒷받침과 희생, 그리고 국가 지원이 있었다. 따라서 대기업은 국민 기업의 성격도 크다. 대기업의 경영목표가 회사의 이윤 극대화에 머물러선 안 되고 공동체 전체와의 상생을 추구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인 대기업의 신규 순환출자 금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회장단은 “순환출자의 역기능도 있지만, 순기능도 있으니 당선인 공약 가운데 순환출자 관련 제도를 재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동안 순환출자 금지와 관련해 박 당선인은 ‘기존 출자분 인정, 신규출자 금지’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기존 출자분도 단계적 해소’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재계는 박 당선인의 공약인 ‘신규출자 금지’에 대해서도 재고를 요청한 것이다. 박 당선인은 이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기사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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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로 간 한화갑, 전라도민 상처에 ‘소금’ 발언

민주 높은 지지 놓고 “쇄국한 흥선대원군같다” “DJ 찍던 타성…어리석다” 폄하도 광주시민들 발끈 “후안무치하고 배은망덕”

»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

★*…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호남 유권자를 ‘쇄국정책을 편 흥선대원군’, ‘변하지 않는 춘향이’에 비유한 것을 두고 광주시민들이 배은망덕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며 발끈하고 있다.한 전 대표는 26일 평화방송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호남 득표율이 낮은 것에 대해 “전라도 사람이 김대중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다보니까 타성이 생겨서 그 탄력을 벗어나지 못했다. 저는 그런 비유를 한다.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썼을 때,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어리석은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전라도민들은 한번 마음을 먹으면, 말하자면 춘향이처럼 변하지 않는 그런 게 있다. 전라도 투표 관행은 변하리라 믿고,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호남인의 투표 행태를 시대에 뒤떨어진 처사로 폄하한 발언이어서 대선 직후 웃음을 잃은 광주시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서정훈 광주엔지오센터장은 “아픈 광주를 세치 혀로 뭉개는 ‘노추’일 뿐”이라며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는 만큼 정치를 희극으로 만들지 말고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송선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호남인의 높은 역사의식과 민주의식을 깡그리 무시하는 희대의 억지 논리”라며 “배은망덕한 발언이 시민의 상처를 덧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이제껏 김대중이란 거목 밑에서 온갖 혜택은 다 누리고 호남의 맹주로 군림하더니 누굴 손가락질 하느냐. 김대중의 가신 그룹은 이제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역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 공무원은 “야당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의 70년 인생이 어떻게 한순간에 180도 달라질 수 있는지 변신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뒷모습이 아름답지 못해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30대 유권자 이지훈씨는 “박근혜 당선인을 찍지 않은 이유는 정권심판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이를 디제이를 찍던 타성이라고 제멋대로 재단하는 발상이 한심스럽다”고 한숨지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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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라던 홍사덕
‘불법 정치자금 수수’ 시인

검찰, 벌금형 구형…새누리, 꼬리자르기 행태 도마에

▲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오전 첫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탈당한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홍 전 의원은 9월18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무고함을 밝히고 (캠프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지만,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홍사덕 전 의원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홍 전 의원에게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구형했다.

홍 전 의원이 범죄를 시인하자 새누리당의 잇따른 꼬리자르기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새누리당은 4월 총선 직후 논문 표절 의혹의 문대성 의원과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은 김형태 의원을 자진 탈당 형식으로 내보냈고, 지난 8월에는 공천헌금 파문을 일으킨 현영희 의원을 출당했다.
홍사덕 전 의원이 탈당한 다음날에는 송영선 전 의원을 제명했다. 송 전 의원이 한 사업가에게 “지역구에서 박근혜 지지 6만표를 모으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내가 1등 공신이 되니까 내 자리가 확보된다. 내가 원하는 건 국방부장관”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던져줬다. 9월 초에는 검사 출신의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을 일으키고, 금태섭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과 통화할 당시 택시가 아니라 자신의 차를 타고 있었다고 주장하다가 택시기사에 의해 거짓이 탄로나자 공보위원을 사퇴한 바 있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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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기념사업회 “윤창중은 윤봉길과 무관”

윤 의사 본관 파평 윤씨가 전국에 120만명…4촌까지 유족 윤주 부회장 “정치인들 순국선열 이름 거론 적절치 않아”

▲ 박근혜 당선인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선규, 조윤선 대변인.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 윤창중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이 임명 첫 기자회견에서 윤봉길 의사를 자신의 문중 할아버지로 언급한 데 대해 윤 의사 유족 쪽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윤 대변인은 25일 ‘박근혜 정부 참여는 영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가 수석대변인을 맡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윤봉길 의사가 제 문중의 할아버지다. 윤봉길 의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될 때 첫번째 인선을 거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할아버지인 윤 의사의 심정으로 박근혜 당선인의 제안에 응한 것이란 설명이었다.

그러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는 윤 대변인의 이런 발언에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양병용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27일 “윤창중씨는 한번도 윤 의사 추도식이나 의거기념식 등에 참석한 적이 없고, 윤 의사의 8촌 이내 친족이 아니다. 만약 윤창중씨가 윤 의사의 친족이었다면 우리 쪽에서 먼저 파악해서 이미 연락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석 기념사업회 이사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를 보고 알았는데 윤 의사와 윤 대변인은 사실상 전혀 관계가 없다.

윤 의사 본관인 파평 윤씨가 전국에 120만명이 있는데, 우리는 윤 의사 형제의 자제분들(4촌)까지를 유족으로 보고 있다. 윤 대변인이 개인의 집안 어른(할아버지)이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윤 대변인이 유족이 아님을 강조했다.윤 의사의 친조카인 윤주 상임부회장도 “왜 어떤 행위를 한 다음에 꼭 순국선열 이름을 넣는지 모르겠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정치인들이 순국선열 이름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윤창중 대변인은 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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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창중 발언에…‘새누리에도 정치창녀?’

새누리당서도 윤창중 공개비판…이준석 “상처 받을 사람 많다”
경실련도 임명철회 요구 논평 “비상식적·비이성적 인물” 민병두 민주의원 “제2의 유신”

▲ 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 박근혜 당선인의 ‘입’으로 기용된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막말’을 두고 야당과 시민단체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한쪽에서도 윤 수석대변인 임명을 비판하는 의견이 공개 표출됐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24일 한 종편과의 인터뷰에서 “(윤 수석대변인의 과거 발언으로) 상처를 받을 사람은 새누리당에도 많다. 진영을 옮겨 박 당선인을 도운 사람도 많다. 당내에서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도 “김경재, 한광옥 등 대통합 행보에 참여한 분들이 ‘정치적 창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윤 수석대변인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정운찬 전 총리 등을 ‘정치적 창녀’라고 비판한 것을 지칭한 얘기다. 또, “48%를 포용하겠다는 당선인의 말에 공감한다.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면 48%를 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윤 수석대변인이 좀 더 확실한 사과를 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박 당선인 쪽에서는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역할을 ‘인수위 기간 2개월’로 한정해 해석하는 말들도 나온다.

시민단체 중에선 경실련이 윤 수석대변인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26일 논평을 내어 “극단적인 극우이념도 문제지만 야권을 ‘반 대한민국 세력’으로 매도할 정도로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인물을 당선인이 수석대변인에 기용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박 당선인은 국민대통합과 100%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지금이라도 윤 수석대변인의 임명을 즉각 철회해 국민에게서 받은 지지와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특히 저급한 비유와 독설을 일삼아 온 인사의 기용은 당선인의 품격을 의심케 하는 것을 넘어 정권의 품격, 국가의 품격까지 손상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의 도를 넘은 색깔발언도 거듭 드러났다. 그는 한 종편에 출연해 남북 평화협정, 국가보안법 폐지, 서해평화협력지대 등을 두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으냐’는 앵커의 질문에 “그게 어떻게 대한민국 평화냐.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는 건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론적으로 “국가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뒤집고도 남을 분이 문재인 후보”라고도 말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과 <문화일보>에서 같이 근무했던 민병두 민주당 의원도 <와이티엔>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은 정복자가 패자를 향해서 총구를 겨누고 있는 것이다. 어떤 분은 ‘제2의 10월 유신’이라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승용 전 참여정부 홍보수석은 트위터에 “(윤 대변인이) 올 3월30일 정부 소유인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조선업 비전문가인 그가 사외이사가 된 것은 친정부적 칼럼에 대한 보은이 분명하다”고 썼다. 이어 “박 당선인이 공기업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고 했는데,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가 바로 그런 경우 아니냐”고 지적했다.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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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수위 ‘선대위 판박이’…깜짝도 감동도 없었다

인수위장에 김용준, 부위원장에 진영 등 익숙한 인물 인선
분과위원장도 선대위에 몸 담았던 실무형 전문가 예상돼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보생명 빌딩 4층 법무법인 넥서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회의 1차 인선을 완료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8일 만에 나온 발표지만, 선거대책위 조직을 그대로 옮겨놓다시피 한 인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진 못했다. 정권 인수인계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인수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위원장에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김용준(74) 전 헌법재판소장, 부위원장에는 진영(62) 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다. 한때 새 인물이나 국민통합형 인물의 기용설 등이 나돌기도 했지만, ‘깜짝 발탁’은 없었다.

 박근혜 정부의 새로움을 강조하기보단 공약 실천 등 선거 과정의 연속성을 중시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특히 인수위를 실질적으로 이끌 진 부위원장은 그동안 대선공약을 마련하는 등 박 당선인의 각종 정책에 누구보다 정통하다. 진 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박 당선인은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철저하고 빠르게 실천되고 이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위원장은 선대위 시절 한번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처럼, 사실상 ‘웃어른’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수위를 명실상부하게 정권 인수에 충실한 실무형 기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도 엿보인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가 ‘아륀지(오렌지) 파문’을 낳은 영어 조기교육 도입이나 산업은행 민영화 등 설익은 정책을 내놓았다 거센 논란과 비판에 휩싸였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도 기자회견에서 “너무 큰 욕심을 가지고 일을 벌일 것이 아니라, 대통령직이 원활하게 인수되게 할 것이다. 여러 위원과 논의해 (인수위의) 권한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가급적 적은 인원으로 소리나지 않는 인수위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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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 쫓던 검·경 부패에 화나고…
해고자 죽음에 서럽고

사건으로 돌아본 한해
112신고에도 여성 피살 못막고 이웃이 7살 여아 성폭행 살해 비정규직들 잇따라 고공농성 용역업체 노조파괴 실체 드러나

▲ 비리 혐의로 구속수감된 대동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 올해도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끔찍한 범죄, 권력형 비리, 안타까운 죽음 등이 매일 신문 지면을 채웠다. 세상을 들썩이게 한 사건·사고에는 가해자 또는 피해자, 범죄자 또는 단죄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그들이 우리를 웃기고 울렸다.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생존 여부는 결국 확인되지 못했다. ‘희대의 사기범’은 ‘희대의 미스터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찰은 5월, 조씨가 중국으로 도피한 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충분치 않은 근거로 섣불리 사망을 단정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조씨 도피를 도운 부패 경찰과 관련한 의혹도 커졌다. 그런데 조씨의 계좌를 뒤지던 경찰은 현직 부장검사의 차명계좌를 발견했다. 조씨가 검찰의 치부까지 드러낸 것이다.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는 조희팔씨의 측근과 대기업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12월 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은 이후 피의자와 성추문을 일으킨 전아무개 검사 사건과 겹쳐 ‘정치검찰, 부패검찰’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궁지에 몰린 한상대 검찰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죽었다는 범죄자 조씨가 살아있는 권력자 검찰총장의 법복을 벗겨버린 셈이다. 권좌에서 물러난 것은 한둘이 아니었다.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가 잇따라 불거졌다. 7월11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됐다. 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되던 날, 이상득 전 의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4월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현 정부 실세로 통했던 박영준 전 국무차관이 같은 혐의로 5월 구속됐다. 권력형 비리가 줄줄이 터져나오던 봄, 시민들은 잔혹 범죄의 공포에도 노출됐다. 4월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젊은 여성이 오원춘씨에게 납치된 뒤 살해당하고 시신을 훼손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112에 신고를 했음에도 경찰이 이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여론은 들끓었다. 결국 조현오 경찰청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오원춘씨

★*… 흉악범죄는 약자에게 집중됐다. 7월 경남 통영에서 열살 한아름양이 목숨을 잃었다. 한양은 가난한 가정에서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자랐다. 한양의 목숨을 빼앗은 김아무개(45)씨는 평소 잘 알던 동네 이웃이었다. 학교에 가기 위해 김씨의 차를 얻어탄 한양은 성폭행의 희생양이 된 뒤 세상을 떠났다. 한양의 죽음은 빈곤층 소외 아동이 흉악한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비극적으로 드러내주었다.

범죄의 피해자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죽어갔다. 올해 들어 4명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가 투병중에 숨지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쌍용차 사태 이후 모두 23명이 희생됐다. 대선 직후에는 한진중공업 노조 간부인 최강서씨를 비롯해 3명의 노동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고공농성중인 해고노동자 최병승(오른쪽)·천의봉씨

★*… 살아남은 노동자는 하늘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지회 최병승씨와 천의봉씨는 26일로 71일째 울산 현대자동차 앞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비정규직과 부당해고, 노조 탄압이 없는 세상을 바라는 최씨의 농성은 쌍용차 해고자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으로 이어졌다. 이들 모두 아직도 시린 겨울 바람을 견디며 하늘을 지키고 있다.


▲ 에스제이엠 공장 정문을 막고 있는 컨택터스 직원들

★*…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폭력은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방관했다. 7월 경기도 안산시 자동차 부품업체인 에스제이엠(SJM) 공장에 경비용역업체 컨택터스 소속 경비원들이 난입했다. 노조 파업을 사전에 와해하려는 목적이었다. 창조컨설팅과 같은 노무 컨설팅 회사가 사쪽, 경비용역업체와 삼각동맹을 맺고 민주노조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벌여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공정언론 보장을 촉구하는 문화방송 노조원들

★*…사회 곳곳의 부정의를 파헤치는 언론인들도 거리로 내쫓겼다. 6월, 문화방송은 파업 참가를 이유로 최승호 피디 등 7명을 해고했다. 올해만 문화방송·국민일보·부산일보의 언론인 10명이 해직됐다. 한결같이 공정 언론과 권력 비판에 충실하려는 기자·피디였다. 이명박 정부 시기 해직된 언론인은 이제 19명에 이른다.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이 있다. 4월16일 경북 영주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교 2학년생 이아무개(14)군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을 거뒀다.

다음날인 17일에는 경북 안동에서 같은 학년의 김아무개(14)양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유서를 쓰고 투신했다. 6월에는 축구 동아리 회원들이 괴롭힌다는 이유로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김아무개(16)군이 목숨을 끊었다. 경쟁과 폭력으로 채워진 학교에서 아이들은 견뎌내질 못했다. 대구·경북 지역 10여명을 비롯해 올해 적어도 12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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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 정년, 명예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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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정년, 명예 퇴임식'에서 퇴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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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곽노현 전 교육감 ‘사후매수죄’ 합헌”

곽노현 전 교육감, 무죄-복직 ‘물거품’

▲ 지난 9월28일 곽노현 전 교육감이 남은 형기 8개월을 복역하려고 경기 의왕시 청계동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 “입법목적 고려하면 ‘대가’ 처벌대상” vs “어법에도 안맞는 조항…계속 논란 소지”곽노현(58) 전 서울시교육감에게 적용된 이른바 '사후매수죄'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곽 전 교육감이 청구한 공직선거법 제232조 1항 2호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 대 3(위헌)의 의견으로 합헌결정했다. 헌재는 "이 조항의 '대가'라는 개념과 용법,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목적 등을 종합하면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보수 또는 보상을 목적으로 후보자였던 사람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행위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또 "이 조항은 후보자 사퇴 행위가 대가지급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확립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퇴한 후보자에 대한 모든 금전제공 행위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 사퇴에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행위를 처벌대상으로 삼은 것이어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이 조항을 어겼을 때 법정형을 적용함으로써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수도 있으나 금품으로 피선거권을 매수하는 행위를 특히 엄격하게 규제하는 입법자의 형사정책적 판단을 고려하면 책임원칙에 위반된다고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송두환·이정미·김이수 재판관은 반대 의견을 통해 "이 조항은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라는 우리 어법에 맞지 않는 불명확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금지된 구성요건 내용이 무엇인지조차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다"며 "실제 이 법률조항이 목적범인지를 두고 대법원과 하급심 법원의 판단도 달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뒤 금전을 제공한 것을 처벌하는 것은 사퇴 의사결정이나 선거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위험이 없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일 뿐 피선거권의 불가매수성이나 선거의 공정성 확보와는 무관하다"며 "후보단일화라는 정치현상을 감안할 때 이 조항은 끊임없는 정치적 논쟁을 야기해 정치과정의 사법의존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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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정년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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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7일 오전 서울 노원구 구청 대강당에서 퇴임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하반기 정년퇴임식을 열었다. (사진=노원구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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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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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결과 발표를 한 달 뒤로 연기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동반위 회의를 진행하던 도중 현수막이 떨어져 호텔 직원이 다시 설치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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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언론인클럽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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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32개 지역 언론사가 참여하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2012년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KLJC는 이날 손균근(국제신문 서울정치부 부장) 회장 등 새 회장단을 구성하고 지역발전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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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청탁 절대 받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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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없는 철도건설,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임직원 청렴결의대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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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 1호 미국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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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오후 평동산단 삼진엘엔디 공장에서 MIG 브랜드 1호 제품인 빌보드 투광기 미국수출 기념행사에 참석해 수출길에 오른 컨테이너 운송차량을 환송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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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스노우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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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내년 1월 31일까지 별관 7층 행사장에서 '스키·스노우 보드 용품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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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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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네벙크포트=AP/뉴시스】지난 7월12일 촬영한 사진으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가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서 열린 자신의 일대기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휴스턴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짐 맥그래스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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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새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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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앞줄 중앙)와 새 내각 각료들이 2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첫 내각회의를 가진 뒤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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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위안부 망언 정치인, 아베 내각 대거 입각
“독도는 일본 영토” 김포공항서 농성 신도 요시타카·이나다 도모미 기용 “위안부 없다” 시모무라는 문부과학상 극우정치인 발탁에 한일갈등 커질듯

▶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지금은 한국이 불법점령한 상태다. 민주당 정부는 한국이 실효지배를 강화하려는 데 왜 대응하지 않는가?”2010년 3월26일 신도 요시타카(54) 일본 자민당 의원이 당의 외무위원회 회의에서 한 말이다.

★*… 그는 지난해 8월1일 한국 정부가 입국을 불허했음을 알고도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울릉도를 시찰하겠다’며 9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 위원장인 그의 활동영역은 영토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5월17일엔 미국 뉴저지주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의 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에게 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신도 의원을 아베 2차 내각의 총무상에 기용했다. 신도 의원과 함께 울릉도 시찰 소동을 일으킨 이나다 도모미(53) 전 자민당 부간사장은 행정개혁담당상에 기용됐다. 아베 총리가 시마네현이 주최해온 ‘다케시마(독도)의 날’ 행사를 정부 주도로 치르겠다는 총선 공약의 이행을 보류할 뜻을 내비친 지 며칠 만에, 한국을 향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한 모양새다...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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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부, 조선학교 ‘고교 무상화 대상’서 제외

학생 절반 이상이 한국 국적인데 북핵 이유로 지원불허 결정 방침 재일동포 한국어 교육 중단 위기 “재정 어려워 교사 월급도 못줘… 교육마저 차별하는 것 이해 못해”

» 아베 신조 총리 ▶

★*…“우리는 남북한 모두를 가르칩니다. 통일된 조국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게 우리의 교육 목표입니다. 우리 말과 역사를 가르치는 것 뿐, 우리 조선학교가 다른 외국인학교와 다른 점이 과연 무엇입니까?”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 정부가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할 방침을 굳혔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온 26일, 신길웅(63)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교장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정권은 조선학교를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문부과학상에 취임하는 시모무라 하쿠분 전 관방부장관의 강력한 의사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아베 정권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관련해 경제 제재를 계속하는 상황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계 학교의 학비를 무상화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2010년 4월부터 전국 고교에 학생 한 명당 연간 수업료에 해당하는 12만∼24만엔의 취학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지급하지 않고, 지원 대상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최종 심사를 보류해왔다.도쿄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상황에서, 조선학교가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까지 제외되면 조선학교가 존립할 수 있는 길은 더욱 좁아진다. 우익 정치인이 지사를 맡은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은 2년 전부터 조선학교에 대해서만 외국인학교 대상 보조금 지원을 끊었다. 반일교육을 하고 북한 체제를 정당화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의심에서였다.

조선학교는 식민지 시대에 일본에 왔다가 귀국하지 못한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세웠다. 재일동포들에게 지금까지 한국어와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학교다. 조선학교는 1950년부터 북한 정부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총련의 지도를 받아왔다. 그러나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뒤부터는 지원이 거의 끊겼다. 현재 전국 73곳에 8000명 가량이 재학하고 있는데, 학생 절반 가량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고교과정 재학생은 1800명 가량이며, 도쿄 조선중고급학교의 경우 470명의 재학생 가운데 53%가 한국 국적이다.

도쿄 제2변호사회 등 단체들은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과 고교 무상화 제외를 헌법을 위반한 차별적 조처라며 비판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죽이기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신길웅 교장은 “조선학교의 재정형편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일부 지방학교는 교사의 월급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학교는 일본의 식민지배가 낳은 유산인데, 일본 정부가 교육 지원마저 차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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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시험지 채점하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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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의 불교 사원에서 수도승들이 제자들의 시험 답안을 채점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축하하 는 행사를 열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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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중국
중 베이징~광저우 2298㎞ 8시간만에 주파

★*…광저우행 고속철 G801호가 26일 중국 베이징 서역에서 출발하려 하고 있다. 이날 개통한 베이징-광저우간 2298㎞의 세계최장 구간을 달릴 이 고속철은 시속이 300㎞로, 이전 20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 구간을 8시간에 주파한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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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전쟁 당시 델라웨어강 도강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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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워싱턴 크로싱에서 미국 독립전쟁 당시인 1776년 12월 25일 밤 조지 워싱턴이 이끄는 미 독립군의 역사적인 델라웨어강 도강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 크로싱 AP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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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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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핵발전소

폐허가 된 체르노빌 놀이공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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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퍼 카도 있었다. 아이들이 차를 몰며 서로 부딪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서서히 돌며 주변 풍경 구경을 하게 했을 대관람차도 보인다. 회전목마는 기본 틀만 남았다. 그 외에도 실내 풀장 등 놀이터 시설이 흔적을 남기고 있다. 폐허나 다름없는 이 놀이 공원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인근 마을 프리피야티에서 촬영된 것이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는 1986년 핵발전소 사고가 있었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주목받는 사진들은 프리피야티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안타까운 감정을 낳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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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버스 추락사고 수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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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아키나=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라호아키나에서 경찰관들과 구조대원들이 버스 추락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의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겨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언덕 밑으로 추락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3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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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다 태풍 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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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알라바마) =AP/뉴시스】26일 알라바마 주 모바일에서 머피 고교의 교사 렐런드 하워드가 전날 덮친 폭풍으로 날아간 가건물의 교실자리에서 중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덮친 알라바마주의 폭풍으로 아직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진상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당국은 말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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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배상금때문에 '휘청'하지 않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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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틴=AP/뉴시스】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터스틴에 있는 한 도요타자동차 대리점의 빨간색 도요타 로고가 자동차 표면에 거꾸로 비치고 있다. 이날 도요타는 자동차가 급발진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집단 손해 배상 청구에 총 11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원고 측 법률 대리인 스티브 버만은 도요타가 제시한 보상의 크기와 범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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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긴 바그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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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한 가족이 홍수로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 경찰과 보건 관리들은 이라크에 내린 폭우로 가옥들이 붕괴돼 여성 1명과 아이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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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새는 움막집엔 어린 육남매가…“여긴 너무 추워요”

▲ 시리아에서 레바논 동쪽 베카벨리로 피난온 여섯살 할리메(가명)이 부모님이 직접 만든 움막집 앞에 서 있다. 할리메는 부모님과 언니, 동생 4명과 함께 석달 전 이곳에 왔다.

★*… [2012 희망나눔 레바논으로 피난온 시리아인들]전쟁과 가난 속에서 꽃같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사라진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명의 아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이 공포와 굶주림, 추위로 고통을 받으며 좀더 나은 삶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13일 레바논 동쪽 베카 계곡 산자락에 자리잡은 소도시 자흘레는 곧 눈이 내릴 듯 잔뜩 흐렸다. 물기를 머금은 추위가 스며들어 겨울 점퍼를 여몄다. 수은주가 영하로 치닫던 이날, 여섯살 할리메(가명)는 집안에 흥건히 고인 빗물을 빗자루로 밀어내고 있었다. 맨발에 신은 슬리퍼 사이로 비쭉 나온 발가락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할리메 뒤에 숨은 동생들은 커다란 먹빛 눈망울로 낯선 손님들을 빤히 쳐다봤다.

자흘레에서 자동차로 8시간 걸리는 시리아 중부 에브랩에서 살던 할리메 가족 8명은 석달 전 폭격을 피해 국경을 탈출했다. 친척집에서 며칠 신세를 진 뒤, 자흘레 외곽에 움막집을 지었다. 한달에 18만 레바논파운드(12만8000원)를 내는 조건으로 빌린 땅에 타이어, 골판지, 나무 막대기로 얼기설기 방 2개를 만들었다... 자흘레·마샤(레바논)/글·사진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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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건사고, 대응, 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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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살포 박희태 전 국회의장,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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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7일 오전 선고 공판을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나오고 있다.hyaline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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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상 사고 화물선원들 무사귀환

★*… 지난 22일 필리핀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난 스플렌더호의 선원 17명이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에 도착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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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폭설피해 어선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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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민·관·경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저동항에 침몰된 어선을 인양중이다. 조준호기자 cjh@kyongbuk.co.kr<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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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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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군부대에 바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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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화재는 26일 경기도 파주 육군 제1보병사단에서 군부대 바둑보급을 위한 후원행사를 개최했다.삼성화재는 이날 바둑판 세트와 바둑교재 등 군장병에게 필요한 바둑 용품을 1사단에 전달했다.

이 바둑용품은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회에서 한국기사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 불계승시 30만원씩 적립한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다.삼성화재는 한국기원과 함께 정기적인 바둑 강연회 개최, 바둑용품 지원 등 바둑보급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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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이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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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경기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 최전방 철책에서 장병들이 비무장지대 근무에 앞서 총기를 점검하고 있다. 연천 =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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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전문대학입학정보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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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3전문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은 많은 학생들이 입시자료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김연수 기자 nyskim@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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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사용하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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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천소방서(서장 이홍섭)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본서 3층 체험관에서 관내 방학중인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나의 119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사진=양천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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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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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기'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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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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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으로 인한 노동자 살인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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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27일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들어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와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등이 '손해배상청구로 인한 노동자 살인, 노조탄압 규탄 및 노조법 개정과 노동정책 전환촉구 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mirage@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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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하청지회 전 노조간부 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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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 근처에서 고 이운남(42)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조 전 간부의 노제가 열리고 있다. 울산노동자장으로 마련된 이날 영결식은 유족과 지역 노동계 관계자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 씨는 지난 22일 오후 울산시 동구 자신의 아파트 19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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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텅빈 협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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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27일 현대차 하청노조의 교섭 방해로 인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상장에 회사측 교섭위원만 남아 노조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gog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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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하는 비정규직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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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27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정규직 노조)가 제15차 비정규직 특별협의에서 '정규직화안'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알려지자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가 울산 북구 현대차지부 사무실 앞에서 잠정 합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gog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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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합의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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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27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정규직 노조)가 제15차 비정규직 특별협의에서 '정규직화안'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알려지자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가 울산 북구 현대차지부 사무실 앞에서 잠정 합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gog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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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침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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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7일 오후 중구 서울광장에서 애국주의연대 주최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강정마을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fufus@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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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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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 집결지 표지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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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민주운동 집결지 표지 제막식이' 열린 26일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참석자들이 그날을 기억을 되살리며 표지석을 만져보고 있다. 2.28은 지난 60년 2월28일 대구지역 고교생들이 주축이 돼 자유당 독재정권에 맞서 궐기한 날이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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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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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자갈치시장이 26일 1층 통로 바닥을 화강석으로 교체하는 등 대폭적인 환경정비를 통한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재오픈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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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 플랜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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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열린 2013년 다이어리 판매 행사에서 모델들이 문구업체들이 내놓은 각종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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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달력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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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2013년 독도엽서달력'이 27일 제작돼 눈길을 끌고있다. 옥나라 경북도 독도정책 주무관은 "30년째 외국생활을 하는 한 동포는 독도엽서를 받는다는 소식에 감격에 겨워했다"고 말했다. 40여개국 내외국인들에게 전달하는 독도달력은 왼쪽은 엽서 오른족은 한국전쟁 참전국 등 30여개국의 공휴일이 표시돼 있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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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고향 음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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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시 동인동 신라요리학원에서 중구청·중구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송구영신(送舊迎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고향 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베트남·중국 등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만든 고향 음식을 모아 놓고 새해를 맞이하는 축하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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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서포터즈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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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27일 오후 경기 수원 지방행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이 식전공연으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정된 총 517명의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시군에 설치된 다문화가정 애로사항 및 신규자 발굴 센터와 연계,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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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주차요금 전면 무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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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지사장 이지호)는 오는 1월1일부터 포항공항의 주차요금(현행 1일 5000원)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주차요금 무료화는 포항공항 이용객의 직접적인 주차료 부담해소와 KTX대비 항공요금 인하효과로 경쟁력을 확보해 공항활성화에 기여하고 공항이용객 이탈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다.사진은 포항공항 주차장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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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역 베스트 스테이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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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코레일은 27일 호남선 연산역, 경북선 점촌역, 전라선 여수엑스포역, 경춘선 춘천역을 '2012 베스트 스테이션(Best Station)'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철도체험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연산역 전경. (사진=코레일 제공)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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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아름다운 와룡산 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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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지난 26일 경남 사천시 소재 백천사 인근 계곡에는 겨울임에도 와룡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작은 폭포를 이루며 흐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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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대둔산 구름다리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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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뉴시스】권교용 기자 = 27일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기암 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절경으로 알려져 있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에 겨울철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대둔산 구름다리 설경. (사진=논산시청 제공)ggy0119@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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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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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무등산이 국립공원 위원회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과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헬기조정=박창순 광주시소방항공대장·부기장 문연석)hgryu77@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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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규봉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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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무등산이 국립공원 위원회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과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헬기조정=박창순 광주시소방항공대장·부기장 문연석)hgryu77@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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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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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히기도 한 경남 함양의 '오도재'길이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상징하듯 힘찬 커브를 그리고 있다. 고갯길의 속성은 소통이다. 사통팔달의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역 사람들과 남쪽 해안지역 사람들이 물물교환을 한 지리산 장터목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2013년은 큰 소통의 한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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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불빛따라… 저무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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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주변 올림픽대로에서 차량들의 불빛이 이어져 마치 용의 긴 꼬리처럼 휘어진 모양을 보이고 있다. 용띠 해였던 2012년 세밑에서 만난 야경은, 한 해 동안 지나온 나날들을 애틋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26일 오후 8시 63빌딩에서 니콘 D4 카메라로 4초간 노출 촬영.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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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광주 신축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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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신축야구장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헬기조정=박창순 광주시소방항공대장·부기장 문연석)hgryu77@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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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1만 관객 공약, 명동에서 프리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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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영화 '누나'(감독 이원식/제작 영화제작소 정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2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이날 성유리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누나' 기자간담회에는 이원식 감독과 배우 성유리 이주승이 참석했다.'누나'는 장마 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유리가 연기한 주인공 윤희는 다소 우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에 도전했다.'장례식의 멤버', '평범한 날들', '원 나잇 스탠드', 'U.F.O' 를 비롯한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해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킨 이주승은 '누나'에서 마음 속 상처를 감추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진호를 연기해내며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한편 노개런티로 출연한 성유리의 '누나'는 내년 1월 3일 개봉된다.정유진 noir1979@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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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귀여운 표정이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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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슬기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청출어람' 쇼 케이스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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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은근히 글래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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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송재원 기자] 배우 조안이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 분)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지대한 분)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김래원, 이성민, 조안, 이광수, 지대한, 황용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3년 1월 10일 개봉.송재원 기자 sunny@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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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빛낸 개그맨 1위는?

» 유재석. 뉴시스 ▶

★*… MC 유재석(40)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2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월 15~30일 전국의 만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응답받은 결과다. 유재석은 38.7%의 지지를 얻었다. 200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으로 복귀했다.

유재석은 올해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TV '무한도전'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2위는 개그맨 김준현(32)이다.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서 활약하며 20.6%의 지지를 얻었다.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비상대책위원회' '생활의 발견' 등 다수의 코너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다. 22일 2012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병만(37)과 이수근(37)은 3, 4위를 기록했다. 김병만 18.7%, 이수근은 16.6%의 선호도를 보였다. 김병만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김병만 정글의 법칙’에서 만능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MBC TV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도 출연했다. 이수근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김승우의 승승장구' '청춘불패 시즌2'를 통해 입지를 다졌다.

10위 내 유일한 여성은 신보라(25)로 5위에 올랐다.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등을 히트시키며 11.6%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20위에서 15계단 치솟았다. 2009년 신봉선(32) 이후 여성 코미디언으로는 처음으로 5위권에 올랐다.

6위는 '개그콘서트'의 허경환(31), 7위는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이경규(52), 8위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강호동(42)이다. 9위 '무한도전'의 박명수(42), 10위에는 '개그콘서트'의 김준호(37)가 랭크됐다. 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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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원명 동종'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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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문화재청은 27일 '대혜원명 동종' 등 16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1223년(추정) 제작된 '대혜원명 동종'. (사진=문화재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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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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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문화재청은 27일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등 16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사진은 고려시대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사진=문화재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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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약사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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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지난 26일 경남 사천시 소재 백천사에는 세계 최대 약사와불이 안치돼 있어 불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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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의 '숭릉'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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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문화재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그 동안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공개를 제한했던 숭릉(崇陵), 사릉(思陵), 강릉(康陵)을 개방한다. 사진은 숭릉 정자각. (사진=문화재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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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면에 설치된 의사자 김종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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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7일 앙성면 호국용사위령탑 인근에 김종수 의사자 표지석을 설치했다. 고인은 43세였던 2007년 8월 전남 여수 자봉도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 4명을 구한 뒤 숨졌다. 정부는 이듬해 3월 그를 의사자로 인정했다.(사진=충주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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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착한 뮤지컬은 지루해? 연말 ‘사랑+감동’ 버무리다!

29일까지 공연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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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훈훈하게 데우는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올랐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하 ‘밥퍼’)이다. ‘밥퍼 목사’로 통하는 최일도 목사의 자전적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교훈적인 내용이 가득 담긴 설교투의 뮤지컬이 아니겠냐는 선입견이 들기 쉽겠지만, 실제 공연은 전혀 그렇지 않다. 풋풋한 사랑과 가슴 뭉클한 감동이 씨실과 날실로 잘 직조된 작품이다...연말을 맞아 자녀와 함께 뮤지컬의 재미를 충분히 즐기면서도 감동적인 메시지 또한 가슴 한편에 뚜렷이 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 02-399-1114 김영번 기자 zerokim@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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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품고 계사년 향하는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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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매섭던 한파가 한 풀 꺾인 27일 개불마을로 널리 알려진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 선착장 주변 위로 계사년을 앞둔 아침 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사진=강진군청 김종식씨 제공)mdhnews@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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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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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작성처': '한국네티즌본부.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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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성인중심의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崔 林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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