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스크랩] 개복숭아,,돌복숭아

지와이원 2013. 4. 29. 09:14

 

▶ 혈액순환촉진, 진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완하작용, 보온작용, 무월경, 축혈증, 기침, 산후복통, 변비, 부종, 폐열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 피부미용, 비염, 축농증, 연주창, 습창, 이뇨, 거담, 각기, 담음병, 타박상, 옹종, 장옹, 징가, 적취를 다스리는 야생 돌복숭아

복숭아 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갈잎작은키나무이다.  벚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하고 있다.  복숭아나무(복사나무), 흰복숭아나무(백도), 만첩백도, 홍도(만첩홍도) 등이 자라고 있다.  

흔히 과일나무로 많이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으로 나무껍질은 자갈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다.  중국에서는 복숭아나무를 상서로온 나무로 귀하게 대접을 받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분홍색, 붉은색, 흰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가지에 1~2개씩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거꾸로 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둥근 열매는 노란색~연분홍색으로 익는데 열매 겉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흰색의 겹꽃이 피는 것을 '만첩백도'라고 부른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7~8월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복숭아꽃, 껍질, 종자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도화(桃花) //복숭아꽃, 백도화(白桃花)//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L.} Batsch)의 꽃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봄에 활짝핀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

 

하다.  위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설사를 일으키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혈(血)을 잘 돌 게 하고

 

담(痰)을 삭인다.  변비, 부종, 각기, 무월경, 담음병(痰飮病)등에 쓴다.  하루 3~6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임신부에

 

게는 쓰지 않는다.

도피(桃皮) //복숭아나무껍질, 도경백피(桃莖白皮),도백피(桃白皮)//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Batsch)의 줄기속껍질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

 

는 각지에서 심는다.  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에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부종, 복통, 폐열(肺熱)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癰疽), 연주창(連珠瘡), 습창(濕瘡) 등에 쓴다.  하루 9~15g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할 때는 가

 

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입가심을 하기도 한다.

도인(桃仁) //복숭아씨//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L} Batsch)의 익은 열매 씨를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심으며 저절로 자라기도 한다.  익은 복숭아의 씨를 모아 햇볕에 말

 

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혈(血)을 잘 돌게 하고 어혈(瘀血)

 

을 없애며 약한 설사를 일으킨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우림액은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약한 용혈작

 

용을 나타내며 성분 아미그달린은 진해작용을 나타낸다.  무월경, 축혈증, 산후복통, 변비, 타박상,

 

옹종, 장옹(腸癰), 징가(癥痂), 적취(積聚) 등에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복숭아씨는 살구씨와 마찬가지로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이 있어 기침 중추를 진정시켜 기침

 

을 멎게 한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복숭아를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안색이 좋아져 미인이 된

 

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외에도 동의보감에서는 <씨, 꽃, 열매가 저절로 붙어서 겨울을 지난 열매,

 

털, 복숭아나무 벌레, 줄기속껍질, 잎, 진, 열매, 부적>등이 나열되어 약용하는 방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7~8월에 잎을 따서 생잎은 1회 500g, 햇볕에 말린 것은 2~3웅큼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

 

목욕제로 이용하면 탄닌등이 물에 녹아서 습진, 가려움증, 땀띠 등을 치료한다.  복숭아잎을 손으로

 

비벼서 코에 끼워넣는 방법으로 비염 및 축농증데 사용하기도 한다.  복숭아는 재배 품종이 많이 있

 

는데,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산에서 저절로 자란 야생 돌복숭아가 최고이다.  무공해 환경에서 깨끗

 

한 산의 정기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을 우수하게 섭취함으로 인체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

 

는 작용이 더욱 탁월하다.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고향의 봄'이란 노래가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에 고향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봄이 왔을 때 복숭아꽃을 보노라면 문득 시골 담장 밑에 매년 피는 복숭아꽃이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출처 : 약초나라 (yakchonara)
글쓴이 : 허리케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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