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력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비유할 수 있다.
-
어느 한 악기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불협화음이 생기듯
-
성 기능도
-
뇌,
-
혈관,
-
신경,
-
호르몬,
-
근육 등
-
인체의 각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
‘성적 흥분-발기-유지-사정’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마다
-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
다음과 같은 9가지 정력감퇴 요인들을 이해하고
-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 하다.
1. 오랜 금욕
성 관계를
-
너무 오래 갖지 않는 것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
체력과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성생활도 나쁘지만,
-
너무 오랫동안
-
성 생활을 멀리하는 것도 역시 성 기능에 좋지 않다.
-
의사들이 즐겨 쓰는 표현중에
-
‘Use it, or lose it!(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잃는다!)’이라는 말이 있다.
-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이 그렇듯
-
성 기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
특히 정력이 넘치는 젊은 시절과 달리
-
중년 이후에는
-
오랜 금욕기간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섹스는 그 자체로 정력의 감퇴를 막는
-
훌륭한 처방이 될 수 있다.
-
2.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성욕과 성 기능이 떨어진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험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는 증가하는 반면,
-
위험대처와 관계 없는
-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 성기로 가는 혈류는 감소한다.
-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
음경 혈관과 근육도 영구적으로 탄력을 잃고
-
심각한 발기부전에 이를 수 있다.
-
정신적으로는 뇌에서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
또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등
-
감정적 증상이 나타나고
-
리비도(성적 욕구) 역시 감퇴한다.
3. 과음
과음을 하면 성기능과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부전이 된다.
-
술은 적당히 마시면
-
섹스의 방해 요인인 걱정, 근심, 불안,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
사정 타이밍을 어느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
그러나 과음은
-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
뇌에서 분비되는 생식샘 자극호르몬의 양도 감소시킨다.
-
이에 따라 고환의 크기가 줄어들고 기능이 쇠퇴하면서
-
정자 생산력이 떨어져 불임이 된다.
4. 복부 비만
‘마른 장작이 오래 탄다’,
-
‘살찐 정력가는 없다’는 속설이 있다.
-
의학적으로
-
마른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정력이 더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
비만한 사람의 정력이 보통 사람보다 약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
비만으로 지방 조직이 늘어날수록
-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며,
-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시 지방 조직,
-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
이것은 다시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
복부 비만은
-
특히 성기를 작아 보이게 만든다.
-
배가 나오면 성기가 안으로 조금 밀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
보통 체중이 7㎏ 늘어나면
-
성기는 1㎝ 정도 작아져 보인다고 한다.
-
-
-
5. 흡연
흡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정력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
특히 발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
담배 속의 유해 물질은 혈관의 내벽,
-
즉 혈관 내피 세포에 상처를 입히며,
-
특히 니코틴은 음경 동맥을 수축시키는 등
-
남성의 성기를 결정적으로 파괴한다.
-
또 흡연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한다.
-
흡연으로 인해 정자는 발육이 저하되고 운동성도 나빠지며
-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6. 만성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정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으로
-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음경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
대개 당뇨병이 6개월 이상 진행되면
-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
통계에 따르면
-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는 당뇨병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
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은 혈액에 문제를 일으켜
-
발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
간 질환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
성욕을 자극하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게 된다.
-
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의 50%가 발기부전이다.
7. 호르몬 결핍
남성 호르몬,
-
성장 호르몬
-
, DHEA 등 각종 호르몬의 결핍도 정력에 치명적이다.
-
남성 호르몬은 25세 전후에 절정에 이르고
-
그 이후에는 1년에 1%씩 감소하며,
-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든다.
-
남성 호르몬 감소의
-
첫 번째 징후는
-
섹스에 관심이 없어지고
-
새벽에 발기가 되는 횟수가 줄어들며
-
약간의 스트레스나
-
음주에도 발기가 잘되지 않는 것이다
-
.
-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 등
-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성장 호르몬은
-
성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성욕을 증가시키고
-
발기의 지속 시간도 길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
. 또 대부분의 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DHEA가 부족하면
-
정력 감퇴가 올 수 있다.
8. 약물 복용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
감기약이나 위장약과 같은
-
모든 종류의 약들이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다.
-
학계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
약품의 목록을 보면,
-
감기약, 소염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
혈관 확장제, 이뇨제, 스테로이드 제제, 항암제, 향정신성 약품,
-
신경안정제 등 거의 모든 약품이 포함돼 있다.
-
그러나 성기능보다
-
더 중요한 것이 질병의 치료이므로
-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반드시 필요한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
다만 약물 때문에 성기능에 장애가 일어났다는 판단이 서면
-
의사와 상의한 뒤 다른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9. 노화
나이가 들어도
-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는 사람이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다.
-
노화는 정력감퇴의 분명한 원인이다.
-
나이가 들면 성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점차 줄어들고
-
노화 방지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과 DHEA 등의 분비가
-
뚜렷하게 줄어들면서 정력이 떨어진다.
-
그러나 노화 자체가
-
성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
노인들도
-
성 욕구는 젊을 때와 거의 변함이 없다.
-
노년기 성기능 장애의 대부분은 노화 때문이 아니라,
-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 80, 90세가 되더라도 건강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
섹스를 즐길 수 있다.
/권용욱-AG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