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와 자물쇠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였다. 친정 어머니가 물어보았다. “그래 시집살이가 고되더냐?” 그러자 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아픈 데라도 있는 게냐?” “아니요.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뱃속에 뭐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요.” 딸의 몸에 태기가 있다면 딸의 운명은 불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그러나 아무리 진맥을 해 봐도 이상이 없었다. 우리 신랑이 밤에 잘 때면 꼭 무만한 덩어리를 달고 내 몸속에 들어오는데 그 줄어든 몫이 어디로 갔겠어요? 그것도 한달 동안 매일밤 그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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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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