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년으 인생사-
내가 사는 동네 재래시장에 유명한 소리꾼이 와서 공연을 한다고 하면 어찌될까.
소리꾼 덕분에 공연도 구경하고, 자신이 필요한 물건도 사게 되리라.
재래시장 장사들은 물건 팔아 좋고, 서로의 인연이 오 가다 보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되시겠지.
세상은 그렇게 밀어주고 당겨주는 거래가 있어야 물레방아처럼 돌아가게 돼 있다.
죽도록 당기기만 해봐라.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가고 버티다가 가랑이가 찢어질 것이다.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건만 소리꾼은 오지 않은 채 금년 한 해도 벌써 해가 서산에 걸렸다.
요렇게도 춤을 추고, 저렇게도 춤을 춘다는 소녀시대도 오고 아이돌 가수도 오고
구수한 트로트 가수 이미자 남진 나훈아씨도 말로는 온다 온다 하더니 오지않고 벌써 수 년이 다 지나버렸다.
국민투표로 정권을 잡은 지 1년 다 돼 가는 대통령을 내려오라는 세상이 또 어디 있더란 말인가?.
국정원 댓글이 대선 패배 원인이라도 되는 양 불 필요한 정 쟁은 이제 지겨우니 제발 그만들 하시라.
무슨 정책이든 나올 때에는 원님 행차처럼 시끌벅쩍 나팔불고 요란스럽다가 며칠만 지나면
화호성구(畵虎成狗 - 돼 버린다. 호랑이를 그리다가 강아지를 그렸다는 고사)가 아니겠는가.
이제 모든것이 '저 바다'가 돼버렸다. 저 바다가 가로 막고 있는 바람에 쓰라린 이별을 맛봐야 하고,
연락선도 없는 해 저문 부두에서 한숨만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옆구리가 시리기는 모두들 마찬가지리라.
그래도 나는 뭐라고 대답하는지 아시는가? “그건 가수 남진씨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거나 별반 다를 바 없고,
내가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씨 옆에 가려면 아직 25여년이나 남아있다 이겁니다.ㅋ
” 남진으 당신과 나와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고생을 덜 할 수 있었을 것이나 그리 되지 아니하는 걸 어찌하겠나.
그러나 연락선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요즘 시채말로 60세대와 70세대를 신 중년이라 한다.
옛날 같으면 관(棺)짜 놓고 죽을 날 기다렸건만, 지금은 신 중년이라 죽어라 일하는 세상이 돼 버렸다.
“젊은 오빠” “젊은 누님”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여러분들을 찾고 있는 곳이 많다.
“보세요. 나이가 어때서?” 활동하기 딱~ 좋은나인데.ㅋ.....
뼈 빠지게 고생해서 대학 졸업시켜 2-3년 동안 이력서 50번 넘게 낸 끝에 연봉 몇천만 원짜리 중견회사에 취업이 되었다.
자녀가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면 눈을 감고 죽는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 눈을감고 죽는것 같지만 속눈은 뜨고 죽는다.ㅋ
요~즘은 취업했기에 눈을 감고 죽겠다 생각했더니 새끼들은 외제차에 미쳐 “카 푸어”가 될 지경이다.
자녀들이여, 나 잘 나가는 것처럼 부모님을 속이지 말자.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부모를 속이는 죄입니다.
부모는 알게 모르게 모든걸 다 용서한다. 그러나 몇 번을 용서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소비는 미덕이 아니고 불효이다.
나중에 부모 무덤 앞에 가서 아무리 용서를 빌어도 용서받을 수 없음을 아시라. 새끼들이여 그대들은 아시라.ㅋ
-금잔디 노래모음62-
01. 아 미 새 33. 로 망 |
34. 사랑의 마침표 35. 삼 각 관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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