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사찰

[스크랩] 구인사, 단양(2010년 12월 11일-12일)

지와이원 2011. 5. 5. 15:03

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단양 인근의 거대한 절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탐방했다.

초대선사의 무덤이 있는 적멸궁은 제법 높은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많은 신도들이 찾아 기도를 올린다. 

다음날 온달산성 입구를 들르고, 영주로 가는 지름길인 마구령을 넘기로 했는데 며칠전에 내린눈으로 빙판이라

주막거리에서 되돌아 나가 영주를 들렀다. 언젠가 다시한번 트래킹을 하고 싶다.

 

 

 

 

 

 

 

 

 

 

 

 

강원도 영월에서 와석리 노루목(김삿갓 계곡) 행 완행버스를 이용, 노루목에서 약 2km 거리의 의풍리까지 걸어 들어와도 좋다. 의풍리에서 마구령 고갯길이 시작되는 경북 영주시 관내의 남대리 주막거리까지는 도상거리 약 7km. 도보로는 1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막거리'는 과거 마구령을 넘어 다니던 행상과 선비들이 쉬어가던 주막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지명이다. 주막거리에서 마구령까지는 약 2.5km 거리에 울창한 숲과 계곡이 조화를 이룬 길이다. 고갯마루를 지나 임곡리 방면 내리막길은 아찔한 고갯길이지만 고갯길 사이로 간간이 멀리 영주, 부석, 단산 일대의 멋진 조망이 트인다. 특히 영주 3대장의 하나인 부석장날이면 와석리, 의풍리, 남대리의 강원, 충청, 경상도 삼도(三道) 주민들이 삼삼오오 차량에 올라 타고 장터를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임곡리에 이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부석사가 위치하고 있다.

*마구령 코스
의풍리 - (7km) - 남대리 주막거리 - (2.5km) - 마구령 - (3.5km) - 소골 - (3km) - 임곡리 - 도로변 - (1.5km) - 부석사  

출처 : thawn(정태환)
글쓴이 : thaw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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