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

영가오신통(靈駕五神通)

지와이원 2012. 5. 17. 14:31

첫번째는 
호명즉지(呼名卽至)', 곧 이름을 부르면 바로 옵니다 
이름 부른 사람이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그곳으로 온다는 것이지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누가 내 이름을 부르면 잠을 자다가도 
깨어나고 길을 가다가도 뒤돌아봅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름에 매여 살아갑니다. 
단체사진을 보더라도 자기가 어디에 있는가 먼저 보게 되지요. 
그만큼 자기라는 상에 매여 살아갑니다. 
이런 습관 때문에 죽어서도 자기 이름만 부르면 바로 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혜안천리(慧眼千里)', 눈으로 천리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사람은 벽 너머의 일을 못 보고 내일 일을 알지 못하지만 
영의 세계는 과거·현재·미래, 이 삼세가 하나로 통해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일컬어 혜안천리라 하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장벽무애(障壁無碍)', 영의 세계에서는 문과 벽과 같은 
장벽이 있어도 거침없이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영가가 지나다니지 못하는 것은 부처님의 금강보좌와 
어머니의 아기집 뿐입니다. 
이곳에 들면 의식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는 
지인심명(知人心明), 사람의 마음을 먼저 압니다. 
과일과 음식을 차려 재를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조상님을 축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냈을 때 영가는 벌써 알아차립니다. 
형상을 보지 않고 마음을 바로 보기 때문입니다. 
제삿상을 차려놓고 죽은 이의 재산에만 마음을 두고 있으면 
영가가 화를 내어 영가는 그 타오르는 불길의 힘으로 나쁜 세상에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다섯번째는 
족불이지(足不離地)', 땅을 여의고 있지 못합니다. 
여기서 땅이란 모든 것이 존재하는 바탕을 뜻합니다. 
살아 있을 때 몸뚱아리와 물질 세계에 매여 살기 때문에 
죽어서도 몸뚱아리나 식구, 재산에 끄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위장병이나 관절염을 앓다 죽은 귀신은 죽어서도 
그 병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몸이 없는데도 몸뚱아리에 집착하던 습이 그렇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면 의식이 아홉 배가 밝아져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폭이 아홉 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수행하고 염불하고 법문을 들을 때 
어려워서 알아듣지 못한다 해도 
포기하는 마음을 내면 안 됩니다. 
몸뚱아리를 가졌을 때는 알지 못하던 것도 
몸을 떠나면 아홉 배나 밝아진 의식으로 
그 이치를 깨닫게 될테니까요. 
그러려면 죽을 때 '바른 집중'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평생을 절에 다니고 불교 공부를 하던 사람들도 
죽을 때는 의식을 잃고 믿음을 잃고 괴로워하다가 
혼수상태에서 세상을 뜨는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생 믿음을 갖지 않았던 이들도 죽기 한 달 전에 
"나무 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평온하게 삶을 마치기도 합니다. 
영혼의 세계를 바르게 알고 죽은 뒤의 세계를 
바르게 알게 되면 삶의 길을 바르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영가는 훈습을 버리지 못하고 매여 있으니 
습에서 벗어나도록 부처님의 참 말씀으로 일깨워주고 
영가의 맺친 한을 천도제를 지내주워서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주어야 합니다
보람화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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