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

[스크랩] 자네 집의 술 닉거든-김육(金堉)

지와이원 2012. 5. 31. 22:24

 

 

자네 집의 술 닉거든 / 김육(金堉)

 

 

자네 집의 술 닉거든

부듸 날 부르시게

초당(草堂)에 꽃 픠거든

나도 자네 청(請)해옴새

백년(百年)떳 시름 니줄 일을

의논(議論)코져 하노랴

 

-청구영언(靑丘永言)-

 

 

닉거든 : 익거든

백년떳 : 백년 동안 

 

 

●- 풀 이 -●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나를 부르시게

내 집의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겠네

한 평생 시름 잊을 일을 의논하고자 하노라.

 

 

 

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
글쓴이 : 좋은사람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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