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식

[스크랩] ▷김정은과 로드맨 잘 어룰리는 악동들(유튜브와 함께)

지와이원 2013. 5.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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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과 로드맨, 잘 어울리는 악동들 ~

 

 

 데니스 로드맨은 NBA 에서 프로 농구선수로 뛰고 있을 당시

“농구코트의 악동” 으로 이름을 날렸다.

 

 데니스 로드맨은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보다 더 만화스러운 인물이다.  

 

 

 농구 코트에서는 치열한 몸싸움과 리바운드의 명수였다.

 

 실제로 로드맨은 7년 연속 NBA 리바운드 왕에 등극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리바운드 실력과 함께

 사회의 모든 규율과 시스템에 반항하는 레니게이드 이미지로

 농구팬들과 학생들을 열광케 했었는데,

 스위스에 유학했던 김정은도 로드맨의 열열한 팬이었다.

 

 로드맨은

 시합중 걸핏하면 싸움을해 코트에서 자주 퇴장 당했고

 제때에 연습하러 나타적도 별로 없었다.

 하여튼 농구코트 안에서도 문제아였고,

 밖에서도 말썽꾸러기였다.

 

 

  

 수시로 변하는 머리 염색과 디자인은 로드맨의 전매특허. 

 

 

 여장을 하고 시가를 물고있는 로드맨. –  광대도 이런 어릿광대가 없다.

 

 

 그리고보니,

 북한의 외교 상대로

 로드맨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인물도 없는듯하다. 

 서로 비슷한 만큼 대화도 잘 통할것이라 예상된다. ^^

 

 

 로드맨은 마돈나가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로드맨은 수많은 연예인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다.

 

 

 

 두번째 아내였던  모델 카멘 엘렉트라 

 

dennis-rodman-wife-michelle-daughter-alexis-trinity-son-dj.jpg

 

 사진: 왼쪽부터 큰딸 알렉시스, 아들 디제이, 미셀(세번째 아내), 막내딸 트리니티

 

 세번의 결혼을 통해 3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외에도 더 많이 있겠지만, 하여튼 정식으로 등록된 자녀는 3명이다.)

 세번다 이혼했고 아이들 양육비를 주지 않아 법정에 서기도했다.  

 100시간의 사회봉사와 함께

 아이들 양육비를 제때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풀려나긴 했지만…

 (그당시 밀린 자녀 양육비가 10억 정도 였다고 한다.)

 

 

 

 

 이런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최근 북한을 방문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냥 방문한 정도가 아니라 북한의 최고 존엄 김정은을 만나는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게 되었다.  

 그는 김정은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당신의 영원한 친구” 라는 멘트를 날려

 북한 관리들을 멘붕 시키기도 했다.   

 

 

 평양에 도착한 로드맨 – 코와 입술에 피어싱을 여러개 하긴 했지만

 이정도면 로드맨에겐 정장이나 다름없는 매우 점잖은 차림새다. 

 

 

 정주영 체육관에서 벌어진 친선 농구게임을 관람하면서 박장대소하는

 김정은 과 로드맨.

 

 

 뒷좌석에 인상을 쓰고 있는 젊은 두 남녀가 인상적이다. 

 

 농구를 관람하지 않고 반대편을 매섭게 째려보고 있는 젊은 아가씨… 

 둘다 김정은 경호원들인듯. 

 

 

 

Dennis Rodman hug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Eun in a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CNA news agency. (Reuters/KCNA)

 

 

 아버지가 아들을 안아주는 듯한 모습이다.  

 (복장을 보면 누가 아버지인지 좀 헷갈리기는 하지만…)

 

 뒷 배경에 북한 장신 농구선수도 등장한것이 이채롭다.

 (235cm 장신의 리명훈 선수인듯)

 

 

 로드맨의 북한 방문에 대해 타임 잡지는

 북한의 거짓과 위선을 직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 북한 주민들은 굶고있다.

    특히 1600만명에 달하는 농촌 주민들은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다.

 

 열악한 위생시설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많은 아이들과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병도 아닌 설사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가장큰 이유중 하나다.  

 

 2. 북한은 백성들을 굶주림으로 몰아 넣었을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을 핵폭탄 인질로 잡고 있다. 

    핵폭탄 실험으로 외국에서 들어가던 모든 원조를 끊게 만들었다.  

 

 3. 북한은 수많은 사람들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놓고

    각종 고문을 자행한후 굶겨 죽이고있다.

    이들은 풀, 벌레 그리고 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해 나가고 있다.

 

 4. 북한은 스탈린식 독재 국가일 뿐만아니라 마피아 조폭국가다.  

    매년 십억달러 이상의 마약과 위조지폐등을

    전세계에게 밀수해 뿌리고있다. 

 

 5 마피아 집단일 뿐만 아니라

   극심한 인종 차별과 광적인 김씨 일가 숭배에 빠져있다. 

 

 

 외국 언론지 치고는

 타임 잡지가 북한을 상당히 정확하게 진단 한듯 하다.  

 

 장거리 미사일을 날리고 핵실험을 강행하는 한편

 구글 회장과 데니스 로드맨을 초대하는등 쇼를 벌이고 있는

 북한의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내부적으론 어린 김정은을 국가 지도자로 띄워주기 위한

 우상화 작업의 일환일 것이고,

 외부적으론 핵과 미사일을 담보로 서방세계로 부터

 거액의 원조를 끌어오겠다는 속셈일 것이다. 

 

 그래서 핵 실험을 하는 동안에도

 미국의 아이콘인 미키마우스가 등장하는 음악회를 펼쳤고,

 구글 사장과 미국 농구선수를 초대해 쇼를 하면서 “봐라,

 우리는 미국의 적이 아니다…

 친하게 지내자” 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노력 해 왔다.

 

 그러나 요번에는

 이들의 전술이 잘 먹혀 들어가고 있지 않는듯하다.

 예전 같았으면 핵실험 한번 하고나면,

 빨리 협상을 하자고 미국등 서방세계에서 달려 왔을텐데,

 요즘엔 서방세계는 물론 중국까지 태도를 바꿔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니

 속이 탈만도 하다.

서방세계는 북한의 유인술에 말려 들어갈 필요는 없다.  

북한 김정은의 속이 타 시커멓게 숯이 될때까지 그냥 좀더 내버려 둬야 한다. 

 

 앞으로 북한은

 계속해 좀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평화 제스쳐” 를 펼쳐 갈 것이다.     

 

 북한은 앞으로 “봐라, 비록 우리가 핵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다 ” 라는

 위선적인 평화공세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미국의 악동 두명이 만났다.

 김정은 과 데니스 로드맨은 하여튼 “잘 어울리는 친구”

 인것만은 틀림 없는듯 하다. 

 

 혹시 누가 알겠는가… 탁구로 시작해 미국와 중국의 외교가 정상화 되었드시,

 농구로 시작해 미국과 북한 외교에 물꼬가 트일른지…

 

 


 

 

 아래는 로드맨의 북한 방문 유투브 동영상

 

조선 중앙방송:

로드맨 방문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리춘희 아줌마가 한동안 안보여 방송사에서

짤린줄 알았더니 아직도 건재 한가 보다 ^^

요즘엔 예전에 비해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져서

그래도 들어줄만 하다.) 

 

 

  미국 abc  방송

 

  뉴스핵심내용:    

” 구글회장 슈미트도 만나지 못한 김정은을 데니스 로드맨이 만났다.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공부할때 부터 농구 광이었고

  특별히 로드맨을 좋아했다.

  북한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있고,

  수용소에서 신음하고 있다.”

 

    브로그에서

 

 

 

 

 

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
글쓴이 : 신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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