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佳誾 김해자
어느 때 별빛에
스치는 꿈을 안고 하얗게 밤을
지새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열일곱
꿈 많은 시절
이유 없는 눈물을 흘리신 적
있으신지요. 우리는
그렇게 수많은
불멸의 밤을 새웠습니다.그렇게
성장하여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으며 걸어가는 길 이제
그 길의 끝자락에서
서성입니다. 못다 한 꿈
못다 한 사랑을
푸념으로 노래 부르면서 나의 길을
뒤 돌아봅니다. 멀리도 왔네요.
무엇이 그리 바빴어
이렇세 달려왔을까요!
남은 것 아무것도 없는데 손에
잡히는 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까맣게 타버린 심장의
잔해들만 가을
낙엽처럼 뒹굴고 뒹굴어 흩어집니다.
스치는 별 밤. 꿈의 부스러기
가슴에 가만히 안아봅니다.
오늘 밤에…
'詩' ---- ←
'Netizen Photo News'.
쌍봉산 은거도
★*… 계곡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푸른 기상을 뽐내는 나무. 청록 산수의 대가로 전통적인 중국화풍을 고수하는 중국 원로 화백의 산수화. 강혜민 초대전(11월25일까지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갤러리·02-781-9218)<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평창=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벌개미취 만개와 함께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벌개미취가 만개한 휘닉스파크의 지난 17일 모습 (사진=휘닉스파크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연일 30℃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계곡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은 휴일인 18일 가족과 함께 용현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park2223@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야간 조명장치를 부착한 농약 살포 차량이 18일 새벽 광주시 남구 대지동 들녘에서 어둠을 가르며 병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촌농협(조합장 전봉식)은 오는 30일까지 폭염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관내 논 200ha를 대상으로 공동 방제작업에 나섰다. /나명주기자 mjna@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달전부터 그야말로 비상사태 선물 등 물류량 2~3배 껑충 심하면 하루 8시간 연장근로 연장근로수당도 일부만 보상 휴무 반납뒤 대체휴가는 말뿐 홈플러스 노조, 감시단 발족 2011년 8월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경기도에 있는 한 유통업체 물류센터 직원들이 밀려드는 추석 상품 물량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한명인(가명)씨는 ‘명절’이라는 말에 몸서리를 쳤다. 한씨가 일하는 곳은 ‘영업 스탁’이라고 불리는 물류 담당 부서다. 마트 진열대에 오를 상품을 1차로 분류하는 게 그의 일이다. 하지만 명절 때는 선물세트 택배 분류 업무가 추가된다. “명절 택배는 시간 싸움이에요. 하루라도 늦으면 고객 항의가 빗발치죠. 배달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하루 수천건의 택배를 처리하기도 해요. 저도 어제 40시간 연속으로 일하고 퇴근했어요.” 꼬박 이틀을 일한 셈이다. “잠이요? 회사에서 쪽잠 자는 거죠. 저를 평가하는 관리자들도 집에 안 가는데 어떻게 집에 가요?” 경력 6년차인 한씨는 입사 뒤 한번도 명절 때 부모님을 뵌 적이 없다. “미리 가서 뵙거나 명절 지내고 가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명절이 아니라 지옥입니다, 지옥.”....
명절 3주 전에는 선물세트가 입고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를 ‘피크’라고 부른다. 휴무일도 반강제적으로 반납해야 하고, 연장근로는 기본이 된다. 적절한 보상도 없다. 심하면 하루 8시간 이상씩 연장근무를 하는데, 법적으로 정한 연장근로시간이 주당 12시간이라서 수당도 딱 그만큼만 나온다. 반납한 휴무를 다음에 쓸 수 있도록 대체휴가를 주긴 하지만, 일선 노동자들은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한 쓸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 행사 잇따라 열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 공원’ 조성 서명운동도 18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18일 오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인동초의 영정 앞에서 참석자가 그를 기리는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2013.08.18. 【광주=뉴시스】
★*…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와 민주당 광주시당,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 공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주시 동구 금남로 광주기독교청년회(YMCA) 무진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조호권 광주시의장 등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및 정·관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각계의 규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맞은 추모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사상과 삶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 김 전 대통령은 2009년 6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할 수 있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길 6·15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역사적 책무를 함께 하자. 김대중 대통령과 오월 영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5·18 광주정신을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추섭 ‘광주 교육 희망 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추모사에서 “지금쯤 저 하늘나라에서 백범 김구 선생과 두 손을 꼭 잡고 대동강·두만강·백두산을 맘껏 활보하고 있을 대통령이시여, 정의의 촛불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게 해주고 평화의 통일을 쟁취하게 하소서”라고 추모했다.
▲ 18일 오전 광주 YMCA무진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식이 엄수된 가운데 한 참석자가 추모식장에 전시된 인동초의 삶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2013.08.18. 【광주=뉴시스】
★*… 김대중·노무현대통령기념공원위원회는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쳤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고향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도 추모식이 열렸다. 생가에서는 ‘추모 글 남기기’와 ‘국장과 유품 사진 전시회’ 등의 행사들이 이어졌다.
앞서 17일에는 전남 목포시 ‘평화의 섬’ 삼학도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에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헌화와 분향, 추모사, 고인의 육성 및 영상 방영, 추모시 낭송, 목포시립무용단 추모 무용, 목포시립합창단 추모 노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저녁 7시부터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 앞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19일 오전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초대방장 진제법원대종사 승좌대법회’를 하기에 앞서 대웅전에서 대불전까지 동화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다양한 깃발과 장엄물을 앞세우고 방장스님을 법회 장소로 모시는‘종사 이운식’을 하고 있다. joo4620@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19일 오전 대구 동구 동화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초대방장 진제법원대종사 승좌대법회’를 하기에 앞서 대웅전에서 대불전까지 동화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다양한 깃발과 장엄물을 앞세우고 방장스님을 법회 장소로 모시는‘종사 이운식’을 하고 있다. joo4620@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영화<우리 선희>. 15번째 영화 ‘우리 선희’로 홍상수 감독이 자신의 15번째 영화 <우리 선희>로 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18일 밝혔다. 사진 전원사 제공
★*… 로카르노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유럽에서 열리는 소규모 영화제 가운데 가장 무게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표범상’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데, 국내 감독 가운데는 홍 감독이 처음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년)이 ‘황금표범상’을 받은 적이 있고,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 만수>(1988년),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년)이 젊은심사위원상 등을 받았다.
홍 감독으로선 2010년 영화 <하하하>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국제영화제에서 3년 만의 수상이다. 홍 감독은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 그들한테 이 상이 격려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우리 선희>는 영화과 졸업생 선희가 미국 유학 추천서를 받기 위해 학교에 들렀다가 지도교수 최 교수와 ‘과거의 남자들’이었던 신참 영화감독 문수, 나이 많은 선배 감독 재학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묘한 남녀 관계를 그렸다. 최 교수 역에 김상중을 비롯해 이선균(문수), 정재영(재학), 정유미(선희) 등 정상급 연기자들이 출연했다. 다음달 1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사진 전원사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정원 댓글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가 댓글 작성을 하다 민주당에 제보된 김하영씨 등 국정원 직원과 새누리당 대선캠프에 관련 의사소통을 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국장 등의 출석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얼굴을 가리고 증언을 할 가림막이 설치된 회의장에서 방송사 중계팀이 생중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차 청문회를 열고, 국정원 전·현직 직원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신문에 들어갔다.이날 청문회에는 박원동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과 감금 의혹 사건의 주인공인 국정원 여직원 등 국정원 관계자 5명을 비롯해 26명의 증인이 출석했다. 27명의 증인 가운데 전 국정원 직원인 백종철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경찰의 댓글사건 수사 축소·은폐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현락 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이병한 전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이광석 전 수서경찰서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서울경찰청 분석관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국정원 직원들은 얼굴과 이름 등 신원 정보가 공개돼서는 안 된다는 직무 특성상 신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커튼 속에서 증언을 하도록 했다.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실시한 후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6명의 참고인 등을 상대로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27명의 증인과 6명의 참고인이 참석한가운데 국정원 여직원 김 모씨 등 국정원 관계자들이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설치된 가림막 뒤에서 댓글여 등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금강산기업인협의회(회장 최요식) 사무실에서 최요식 회장 및 참석자들이 북한의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3.08.19. (사진=금강산기업인협의회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사무국장 임병철)는 지난 17일 대전 은행동과 중앙시장, 대전역 일원에서 시민에게 6·25전쟁 납북자 신고안내 손부채를 나눠주는 등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6·25전쟁 납북자 신고 접수가 오는 12월 31일로 마감됨에 따른 것으로, 신고 독려 활동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의 1661-6250.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19일 오전 이동통신 3사 대표가 경기 성남시 수내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헌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 이석수 KT 경쟁정책담당 상무, 박형일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 상무.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박병규 기아차 노동조합 광주지회장(〃여섯번째) 등 기아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광주공장 생활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주공장 생활관은 169억 원을 들여 만든 연면적 1만2000㎡의 2개 건물로 이뤄졌으며 200실의 객실을 갖췄다. 〈기아자동차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삼성, 베를린 가전전시회서 첫 선 ‘휘는 디스플레이’ 적용여부 관심 삼성이 시계형 안드로이드 통신기기 ‘갤럭시 기어’를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이파’(IFA)에서 공개한다. ‘입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 시대를 앞당길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갤럭시 기어’ 예상도.
★*…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이파 개막 이틀 전인 4일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삼성은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3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서 기어도 함께 공개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갤럭시 기어의 자세한 사양을 아직 알 수 없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과연 갤럭시 기어에 채용될 수 있을지는 큰 관심거리였다. 다른 사양에 대한 루머도 계속 퍼지고 있는데, 삼성 스마트폰 전문 뉴스 사이트인 ‘삼모바일’은 갤럭시 기어가 삼성 엑시노스 1.5㎓ 듀얼코어, 1기가 램, 1.67인치 아몰레드 등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BR> 스마트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시계는 그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입는 컴퓨터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가 될 가능성은 높지만, 스마트 안경이나 시계가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기업·사회적기업 상생 현장 - 카페오아시아 /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 포레카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다문화 여성들이 포스코 직원들에게 커피와 빙수를 제공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장수정(23) 씨는 캄보디아 출신의 전형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지난 2010년 8월 결혼소개업소의 주선으로 남편 유모(42) 씨를 만나 결혼하면서 한국에 왔다. 여느 다문화 여성들처럼 장 씨도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친정에 갔을 때 할머니와 어머니는 장 씨를 보면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장 씨는 최근 친정에 작은 금액이나마 동생들 학비를 보내고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서울 강남구청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남편의 벌이로는 살림이 빠듯했지만 지난 연말 장 씨가 취업에 성공하면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장 씨가 일하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4층에 위치한 카페오아시아 포레카점. 장 씨는 여기서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직원으로 일한다. 월급은 많지 않지만 4대 보험에 가입되고, 상여금과 퇴직금은 물론 식비도 나온다.
장 씨는 “여기서 일하기 전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말도 서툴러서 종일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아는 사람도 꽤 생겼고 한국말을 쓸 기회도 많아졌다”고 말했다.카페오아시아 포레카점에는 장 씨 외에도 두 명의 다문화 여성이 근무한다. 태국에서 온 남안티카(35) 씨와 캄보디아 출신의 반말리(27) 씨다. 남 씨에게는 네 살, 반 씨에게는 여섯 살짜리 아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자녀교육이 걱정거리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녀서 한국말을 배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엄마와의 소통은 여전히 쉽지 않다.남 씨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한국말이 늘어 아들과 더 많은 얘기를 하게 됐다”며 “남들처럼 아들에게 공부도 가르치고 좋은 학원에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박영출 기자 even@munhwa.com<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6일 대구 달서구 대곡동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3층에서 열린 ‘위조상품 비교전시회’에서 청사 직원이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불법 식`의약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세관은 “진품과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식별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집트 카이로 주민들이 18일(현지시간) 타흐리르광장 박물관 인근에서 군탱크 앞을 지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이집트 군부와 임시정부에 관계를 재검토할 수 있다면서 50억 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연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6월말 이후 이집트에서 정부와 시위대의 충돌로 최소 104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AFP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집트 군인과 경찰이 카이로 시내 람세스 광장 인근의 파테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피신한 700명의 시위대를 모두 해산했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군경이 전날 카이로를 포함 이집트 전역의 군부 반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사진은 이날 파테 모스크 밖의 성난 군중(뒷쪽) 앞에서 이집트 보안군이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을 호위, 인도해 내는 모습. AP=연합뉴스 작성일 2013-08-19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집트 ‘피의 금요일’전후 혼란을 틈타 약탈된, 민야주 말라위 박물관 복도에 17일(현지시간) 파라오 형상 등 고 미술품들이 훼손된 채 나뒹굴고 있다. 이집트 과도 정부가 경찰과 국가기관을 향한 폭력 행사에 무력을 사용토록 명령한 가운데 지난 1주일 이집트 전역에서는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P/엘쇼룩 신문=연합뉴스 작성일 2013-08-19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8일 오후 4시 30분께 일본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했다. 이날 화산재와 연기는 분화구에서 약 5000m 상공까지 상승, 사쿠라지마 화산 관측 사상 가장 높이 치솟은 것으로 기록됐다.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가고시마 시내 일대를 뒤덮어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올해 500번이나 크고 작은 폭발적 분화를 일으켰다.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19일 경남 김해소방서에서 열린 고 김윤섭 소방장 영결식에 참석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고인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17일 김해시 대림수지 공장에서 화재진압중 탈진으로 순직했다. 2013.08.19. (사진=소방방재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량 평년의 절반 수준 … 저수율도 ‘뚝’
농작물 시들고 돼지 등 가축 7만마리 폐사/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남 지역 논과 밭이 바짝 타들어가고, 섬지역에서는 식수난을 겪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달 중하순까지 큰 비가 없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피해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18일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의 7·8월 평균 강수량은 320.8㎜로 평년(599.7㎜)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 들어 전남지역 누계 강수량도 777㎜로 지난해 977㎜보다 200㎜, 평년 1045㎜와 비교해 300㎜ 가까이 비가 덜 내렸다.
여수, 고흥, 해남, 완도, 신안과 진도의 섬 등지는 6월 1일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의 양이 300㎜에도 못 미치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일부 지역은 식수난까지 겹치고 있다.전남도는 현재 신안군 5개섬(위도·문병도·고사도·평사도·기도) 주민 108명에게 식수 1.16t을 공급하고 있다. 또 완도 군외면 서화도와 동화도 등 29가구 50명에게 생수 500여병을 지원했다....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19일 오전 울산 중구 교동 북정교차로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울산교육청으로 우회전하던 트럭이 넘어지면서 차에 실려 있던 주류가 쏟아져 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모(45)씨 등 2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도로는 한동안 술냄새가 가득했다. 2013.08.19.(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jjs@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ktcs와 kt문화재단이 19일 경기도 양평 새싹꿈터에서 청주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스마트기기 활용을 독려하는 '스마트 런 캠프'를 열었다. 사진은 아동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 미션을 수행하는 '스마트 러닝맨'에 참여하고 있다. 2013.08.19. (사진=ktcs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014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리고 있다.
★*… 바닥까지 빼곡히 채워 앉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메모하며 경청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시 6회 지원 학교 선택 전략, 전년도 대학별 수시 지원자 내신·수능 결과 분석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검찰 “1초의 오차도 없이 퍼날라…계정만 수백개자동프로그램 사용 추정…미국에 아이디 확인 요청
▲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국회의 동행명령장을 발부받고 증인석에 앉은 원 전 원장은 신기남 위원장의 증인 선서 요구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날 원 전 원장에 앞서 출석했던 김 전 서울청장 역시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재판 중인 사건의 방어권을 이유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2013.8.16/뉴스1
★*…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국정원 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선거·정치 관련 글이 수백개 계정에서 1초의 오차도 없이 동시에 퍼나르기(리트위트)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리트위트된 글은 수백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글 하나에 대해서 동시에 1초도 안 틀리고 리트위트됐다. 이때 수백개 계정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건 물리적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수백개 계정을 동원해 자동으로 리트위트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글이 수백만건에 이른다”고 말했다....김정필 정환봉 기자 fermata@hani.co.kr 기사 더보기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16일 오후 모터페러글라이더를 타고 공중에서 촬영한 영산강의 녹조. 전남 나주시 인근 영산대교에서 죽산보까지 염료를 풀어놓은 듯 녹조가 넓게 퍼져 있다. 나주/신병문 사진가
★*…낙동강 중하류 부근이 고향인지라 강 관련 소식엔 항상 귀를 열어두는데 올 여름엔 유독 녹조가 심하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4대강 공사 이후 급속한 녹조 확산의 원인을 두고 보가 설치돼 강의 유속이 느려진 탓이라는 지적과 적은 강수량과 유난스런 더위 때문이란 주장이 맞서왔다. 기사 아래로 계속 ↙
▲ 17일 오전 충남 서천군 금강은 녹조 탓에 강물과 수풀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다.
★*…하늘에서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사진작업을 해온 사람으로서 ‘녹조강’의 실상을 확인해보고 독자들에게 대신 보여주고자 모터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촬영에 나섰다. 낙동강은 8월 7일엔 밀양시 수산대교에서 창녕군 남지까지, 9일엔 우포늪과 인접한 창녕군 유어면에서 합천보까지 촬영했다 기사 아래로 계속 ↙
▲ 8월7일 녹조제거 차원에서 낙동강 함안보의 수문이 열렸다.
★*… 영산강은 16일 나주 영산대교에서 죽산보까지, 금강은 16일 부여에서 백제보 사이를, 17일엔 서천군 금강하구언에서 신성리 갈대밭까지 촬영했다. 기사 아래로 계속 ↙
▲ 6일 오후 나주 영산강 일대에 녹조 띠가 넓게 퍼져 있다.
★*… 강은 탁하고 짙은 빛깔이었다. 특히 낙동강은 검푸른 강물에 연둣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녹조로 뒤덮여 있었다. 영산강은 전체적으로 녹조가 확산되는 바람에 녹조의 띠를 발견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지천과 만나는 곳에선 강물보다 더 짙은 녹조가 발견돼 이곳 역시 녹조 심각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 아래로 계속 ↙
▲ 모터페러글라이더를 타고 있는 신병문 사진가.
★*… 금강 하구에선 심한 바람에 강물의 일렁임이 심해 언뜻 괜찮은 것처럼 보였지만 상류로 올라가면서 확인해보니 이곳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강물의 흐름이 빠른 보의 바로 밑 주변에는 녹조가 잘 보이지 않고, 강의 흐름이 느리거나 정체된 강의 양쪽과 지천과 만나는 곳이 녹조가 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물의 흐름이 본류에 막혀 고이다시피한 지천은 주변의 풀과 물빛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녹색 일색이었다. 사진·글 /신병문 사진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에게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3.08.19./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19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 앞에서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가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삭감하는 김문수 지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무상급식예산 860억원 원상복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고용허가제 시행 9년을 맞아 열린 ‘2013 이주노동자 투쟁의 날 집회’에서 주봉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정규직담당 부위원장이 한 이주노동자에게 머리띠를 묶어주고 있다. 경기이주공대위, 민주노총 외국인이주·노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노동허가제 실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가뭄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수목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급수 기준을 가뭄 '보통'단계에서 가뭄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가로수와 공원 수목 물주기 작업에 나서는 등 가뭄피해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2013.08.19. (사진 = 부산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전 중구는 지난 17일 침산동 뿌리공원 일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가족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초·중·고 청소년들과 가족봉사단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공원과 주변 유등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중구 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독도아카데미 대학생&고교생으로 구성된 독도홍보국제사절단(단장 김인자)이 18일(현지시간) 독도·동해 표기 오류시정을 위한 국제적실천운동 목적 미국을 방문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앞에서 "우리땅 독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08.19. (사진=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 제공)oo2821@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4월 ‘1530 건강걷기 사업’ 출범 후 90일간을 결산하는 ‘2013 힐링워킹시티 부산 시민대표단 활동성과 보고회’를 오는 20일 오후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2013.08.19. (사진 = 온병원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9일 울산 태화강에서 시민들의 재첩잡이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에서 도구를 이용해 대량으로 재첩을 채집하고 있다. 도구를 사용하거나 판매 목적의 채집은 불법이다. 1960~70년대 울산의 명물이었던 '태화강 재첩'은 산업화 과정에서 수질 오염으로 자취를 감췄지만 강물이 맑아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등장했다. 2013.08.19./뉴시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용인=뉴시스】강종민 기자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한 에버랜드에서 19일 오전 '2억명 돌파기념'으로 초청된 조이호(39, 경기 김포)씨 가족이 에버랜드 직원과 캐릭터 인형의 환영을 받으며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개장 37년만에 누적 입장객 2억명을 돌파했으며 아시아에서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두번째고 아시아 토종 테마파크로는 최초인 대기록이라고 설명했다. 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오후 시간대 운동이나 외출을 극도로 꺼리지만 실내빙상장만은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18일 오후 광주 염주 실내빙상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최현배기자 choi@kwangju.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18일 오후 경기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무궁화 축제'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등부 '라피스라줄리'가 흥겨운 음악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서는 '아날로그'가 금상, '블랙스트링'이 은상, '리베라', '랭크', '세레머니'가 동상, '호치케스'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ppkj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2년간 도비와 시비 총 6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보경사에서 경북도수목원까지 12.8㎞의 계곡구간 숲길을 개통했다.숲길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구성돼 있으며 숲길에는 데크로드와 바닥돌붙임, 안전펜스, 안내시설 등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사진은 18일 오후 경북도수목원 구간 숲길. (사진=포항시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교' 조감도. 19일 여수시는 사업비 456억 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월 착공한 거문교를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8.19.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교'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9일 여수시는 사업비 456억 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월 착공한 거문교를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08.19.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왼쪽부터 이승엽 선수, 류중일 삼성 감독 /류중일 삼성 감독 ‘믿음야구’ 여전 이승엽·밴덴헐크 등 성적 나빠도 꾸준히 기용해 슬럼프 탈출 도와 “2군 육성보다 주전 우선이 원칙”
★*… 시즌 초 이승엽의 타격 부진에 주변에선 “하위 타순으로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는 조심스런 목소리가 나왔다. 그럴 때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래도 국민타자인데 몇 경기 부진하다고 그럴 순 없다.
스스로 슬럼프를 탈출하고 나올 수 있는 선수다.” 류 감독의 믿음은 이승엽의 슬럼프 탈출을 도왔고, 17일 현재 시즌 타율은 0.262로 높지 않지만, 55득점(10위)과 100안타(10위), 12홈런(9위), 61타점(8위)으로 각 부문에서 톱 10에 올랐다. 팀 안에서는 최형우에 이어 각 부문 2위다. 17일 포항에서 열린 넥센전(2-1 승)에서도 1회말 1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거들었다. 3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도 세웠다. 이승엽은 “늘 믿어주시니,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손연재(19·연세대) 월드컵 5개대회 연속 메달손연재(19·연세대)가 5개 월드컵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17.833점을 얻어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8.38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리본 종목에서도 18.066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
손연재는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볼 동메달을 딴 뒤, 페사로 월드컵 리본 은메달, 소피아 월드컵 후프 동메달, 민스크 월드컵 후프(은)·곤봉(은) 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도 두 개의 메달로 5개 월드컵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는 4종목 합계 71.083점을 받아 올 시즌 자신의 월드컵 개인종합 최고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야나 쿠드럅체바(71.132점)에게 뒤져 아쉽게 4위로 밀렸다. 개인종합 1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72.066점), 2위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71.349점)가 차지했다. 시즌 월드컵을 모두 마친 손연재는 2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리듬체조대회에 참가한 뒤 9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올 시즌 키예프 세계대회에 초점을 맞추며 준비해왔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왼쪽)가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ｍ 결승에서 19초66의 시즌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볼트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2009년 베를린과 2011년 대구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남자 200ｍ 3연패를 이뤘다. 연합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무심한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태연한 자세로 가공할 '발차기'를 선보인 소녀가 인기다.
★*… 이 소녀는 '무술 소녀', '발차기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최고의 발차기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소녀는 가라테 대회에 출전해, 자신보다 키와 덩치가 더 큰 상대와 붙었다. 탐색전을 펼치던 소녀는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낸다. 프로 비보이 댄서나 따라 할 수 있는 발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KO시킨 것이다.
/PopNews 발차기 기술도 놀랍지만, 그 이후의 상황이 더 놀랍다는 평가다. 발차기에 성공한 후에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사진 : 가공할 발차기를 선보인 '무술 소녀') 이규석 기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가수 이효리와 걸그룹 스피카가 무서운 ‘X언니’로 변신, 강렬한 인상을 뿜어내는 화보를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 8월호에는 이효리가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한 화보 풀버전이 수록됐다. 스피카와 동반 화보에서 이효리는 검붉은 컬러의 립스틱과 캣츠 아이 선글라스를 쓰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반면, 재치 넘치는 표정으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반전의 매력을 더했다.
아울러 단독 화보에서 이효리는 감각적인 레오퍼드룩에 에스닉한 무드의 액세서리, 컬러풀한 메이크업으로 강렬함을 더했으며, 블랙 시스루 탑을 입은 사진에서는 데뷔 15년 차의 내공이 느껴지는 독보적 ‘섹시 디바’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번 화보 촬영 현장은 앞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현재 이효리와 스피카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이효리이 X언니’에 함께 출연 중으로, 이효리는 스피카에게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전수하는 ‘X언니’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이날 이효리는 스피카 각 멤버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제안하고, 사진 촬영 포즈까지 가르쳐주며 세심하게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효리와 스피카의 추가컷과 개인컷들은 퍼스트룩 온라인과 모바일 퍼스트룩에 게재돼 있다. 인터넷뉴스팀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포공항=뉴스엔 김창현 기자]걸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단독 미니 콘서트를 위해 8월 1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출국했다. 이날 크레용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앨범 라이센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19일 천관사 유적발굴조사에서 고려~조선의 건물지에서 소조 나한상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상호가 뚜렷하고 조각 수법이 뛰어나 자료가 부족한 천관산 지역의 불교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장흥군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19일 천관사 유적발굴조사에서 전남지역 최초로 유리 도가니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천관사 출토 유리 도가니는 원통형의 몸체에 둥근 바닥을 갖춘 형태로 8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장흥군청 제공)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졌던 지난 주말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는 전국에서 찾아든 수많은 휴가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하이원광장에서 펼쳐진 콘서트에 수 많으내 관람객이 몰렸다. 2013.08.19. (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photo@newsis.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재미있고 유익한 '네티즌 시사만평-'떡메'를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풍자, 절로 살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 위트는 한 컷 시사만평('떡메')만의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대상의 성격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여 인간, 혹은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평 '떡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특히 바쁘기만 한 일상의 네티즌 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답니다.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오늘도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인터넷을 살아가는, 성공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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