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질벙

[스크랩] 정신분열증

지와이원 2011. 4. 29. 16:39

 

감정.사고 및 외부 세계와의 관계에서 전반적인 장애를 보이는 심한 전신질환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에밀 크래펠린(1856~1926)이 처음으로 정신분열증을 다른 질환과 구분.서술했다. 그는 이 장애를 조발성치매(早發性癡? :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 B.A모렐이 좀더 한정된 의미로 사용함)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조발성치매와 정신분열증은 모두 이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만족스럽게 설명하지 못한다.
일부 정신과 의사들은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정신분열증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과정정신분열병 . 만성정신분열증 . 핵성정신분열증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퇴행이 일어난다.

이 경우 병의 예후(豫後)는 좋지 못하며 기질적인 원인이 있거나 어떤 소인(素因)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하나는 반응성분열병 . 급성정신분열증인데, 생활 속의 특정사건으로 인해 발병하고 비교적 심하지 않은 사고력장애를 보이며 병의 예후는 좋은 편이다.

한편 정신분열증은 증상들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네 부류로 분류하기도 한다.

1.단순.미분화형(simple and undifferentiated type) : 외부와의 관계 또는 외부에 대한 관심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정서에 깊이가 없고 사고는 단순하며 사고 대상이 구체적이다. 행동이 둔화되고 점차적으로 자기의 소질개발을 중단하며, 단순하고 정형화된 행동 양식을 보인다.

2.파괴.혼란형(hebephrenic or disorganized type) : 깊이가 없으며 부적절한 감정반응과 바보 같은 괴상한 행동, 비뚤어진 신념(망상), 환각 등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3.긴장형(catatonic type) : 환자는 완전히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있거나 어떤 조각상 같은 보습을 취하는 등의 특이한 운동행위가 특징이다. 환자의 대부분은 무언증(mustism)을 나타내고 지나치게 순종적이며 자의적 행동을 거의 관찰할 수 없다. 이러한 비활동기는 때로는 충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과다활동.흥분기에 의해 선행되거나 중단되기도 한다.

4.망상형(paranoid type) : 다른 형에 비해 발병시기가 늦으며, 비실제적.비논리적 사고다 특징이다.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을 보이며 종종 환각이 동반된다. 이러한 분류는 모든 정신과 의사들이 인정하는 분류방법은 아니지만, 치료를 의한 하나의 접근방식으로서 공신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환각은 절대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혼란형과 망상형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가장 흔한 환각은 청각에서 나타나는데, 환자는 실제로 목소리를 들으며 그것을 실제상황으로 믿는다.

모든 정신분열증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사고력장애(思考力障?)로, 그 정도가 경미하여 겉으로 알아채기 힘든 경우도 있다. 사고력장애의 특징은 독일 태생의 신경학자 쿠르트 골드슈타인이 증명한 것처럼, 추상적 개념을 사용하거나 말한 것을 구체화시키다가 갑자기 중단되는 등의 장애가 나타난다.

정신분열증은 사실상 앞에서와 같이 분명히 나뉘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분열증의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더욱이 정신병과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정신분열증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정신병이 조울증인데, 이를 정동형 정신분열증으로 분류한다. 정신분열증은 사회경제적.문화적.민족적 특성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발병원인으로 해부학적.생화학적.생리적.우전적.환경적 요인 등의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일반적으로 분열병적 반응은 여러 가지 육체적 또는 심리적 상황에 대해 잘못 적응해 나간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을 지닌 사람이 찾아오면 무속인들과 퇴마사들은 귀신이 붙었다며 굿을 하라고 하거나 천도제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참선마을 수신오도(修身悟道)
글쓴이 : 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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