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말 114

훈수 둘 때 훨씬 잘 보이는 까닭[백성호의 한줄명상]

훈수 둘 때 훨씬 잘 보이는 까닭, 남의 바둑판엔 이게 없다 [백성호의 한줄명상] | 중앙일보 (joongang.co.kr) 훈수 둘 때 훨씬 잘 보이는 까닭, 남의 바둑판엔 이게 없다 무비(無比) 스님은 불교계에서 강백(講伯)으로 이름이 높다. www.joongang.co.kr 무비 스님은 바둑에 빗대서 답을 던졌습니다. “하수들이 바둑을 둘 때 고수의 눈에는 다 보인다. 어디에 두면 죽는지 어디에 두면 사는지 말이다. 곧 죽을 자리인데도 돌을 놓는 것이 빤히 보인다. 사람들은 자기 바둑을 둘 때는 수를 놓칠 때가 많다. 반면 남의 바둑에 훈수를 둘 때는 수가 잘 보인다. 훈수 둘 때는 2급 이상 바둑 실력이 더 높아진다고 하지 않나. 왜 그렇겠나. 바둑에 ‘나’가 없기 때문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삶..

좋은글말 2022.06.15

길은 읽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길은 읽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쇠는 불에 넣어 봐야 알고 사람은 이익을 앞에 놓고 취하는 태도를 보면 안다 했습니다.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 만남은 인간이 만들어 가는 인연이라 합니다 만남과 인과관계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은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꽃 밭에 수 만 개의 장미꽃이 있는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 손안에 작은 물병 내 앞에 장미 한 송이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물입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 세월의 가치는 자신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의 주름은 ..

좋은글말 2022.03.01

나이 들어갈수록 빛나는 삶

[나이 들어갈수록 빛나는 삶]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라지요. 나이는 칠을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멋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한 해, 두 해 세월이 거듭될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세월이 거듭될수록 매력을 잃어버 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일수록, 세월이 지나갈 때마다 매력의 빛이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이를 먹는 것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한 번 두 번 칠을 거듭할 때마다 빛과 윤기를 더해가는 옻과 같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기회가 적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나이를 거듭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기쁨이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당신은 ..

좋은글말 2022.02.11

지나고 보니 별거 없더이다

지나고 보니 별거 없더이다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 체 지나가게 될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웠던 친구가 전화 한통 없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다시 만나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아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씻는..

좋은글말 2022.01.22